이재성Getty

[GOAL 리뷰] '이재성 72분' 마인츠, 최하위 퓌르터에 0-2패. '프라이' 정우영은 교체 활약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이재성이 선발 출전한 마인츠가 리그 최하위 그로티어 퓌르터 원정 경기에서 1-2로 덜미를 잡혔다. 프라이부르크 소속 정우영은 슈투트가르트전에서 후반 29분 데미로비치와 교체 투입되며, 추가시간까지 약 20여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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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는 22일 오후(한국시각) 슈포르트파르크 론호프 토마스 조머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그로티어 퓌르터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마인츠는 3-5-2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오니시워가 부르카르트가 전방에서 발을 맞추면서 이재성과 스타치 그리고 바레이로가 중원에 배치됐다. 비드머와 카리콜이 윙백으로 나섰고, 세인트 유스테와 벨 그리고 니아카테가 스리백에서 호흡을 맞췄다. 최후방은 젠트너가 지켰다.

이재성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좀 더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며, 팀 공격의 시발점 같은 역할을 해냈다. 수비 시에도 중앙선까지 내려오는 등 여러차례 압박에 관여했다. 전반 36분에는 헤더 슈팅이 골대를 향했지만 벗어났다. 이외에도 두 차례 키 패스를 통해 득점 기회를 창출했다. 그러나 팀이 0-2로 리드를 내준 후반 27분 폴 네벨과 교체 아웃됐다.

주 중 포칼컵 탓인지 전반 초반 마인츠 발걸음은 조금 무거웠다. 설상가상 팀의 사령탑인 스벤손마저 징계로 나서지 못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치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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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 득점 또한 푀르트 몫이었다. 마인츠 실수를 틈타 전반 11분 두지아크가 터치에 이은 돌파 그리고 왼발 마무리로 1-0을 만들었다. 실점 이후 마인츠는 경기력을 끌어 올리며 동점골을 조준했다. 여러 차례 슈팅 기회가 왔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막판에는 상대 실수로 자책골을 얻어낼 수 있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전반 종료 직전 부르카르트의 슈팅 또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을 0-1로 마친 마인츠는 후반 들어 더욱 공세를 이어가며 동점골을 조준했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상황에서 설상가상 후반 21분 자책골로 또 한 번 실점했다. 푀르트가 역습에 나선 가운데 문전에 있던 수비수 벨이 두지아크의 낮은 크로스를 걷어낸다는 것이 발에 맞고 굴절되며 실점으로 이어졌다.

다급해진 마인츠는 후반 27분 이재성을 교체 아웃하며 공격수를 늘렸지만, 뒤집기에 실패했다. 후반 종료 직전 오니시워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그렇게 마인츠는 퓌르터에 덜미를 잡히며 후반기 첫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반면 퓌르터는 시즌 2승을 신고했다.

한편 프라이부르크 소속 정우영은 슈투트가르트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29분 데미로비치를 대신해 교체 투입되며 2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37분 슈투트가르트의 일본 수비수 히로키 자책골로 포문을 열었고, 후반 26분에는 측면 미드필더 샤데가 추가 득점을 가동하며 2-0으로 승리했다.

후반 교체 투입된 정우영은 왼쪽 측면에서의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팀 공격에 힘을 실어줬다. 날카로운 모습은 보여줬지만 기대했던 공격 포인트 달성에는 실패했다.

사진 = Getty Images / 프라이부르크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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