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의 무패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무려 27경기 만의 패배다.
뮌헨은 지난 2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 2025/26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전반 22분 이토 히로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뮌헨은 후반 30분과 36분 각각 아르투르 차베스와 한노아 마셍고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요나스 우르비히가 골문을 지켰고, 이토-김민재-요나탄 타-알폰소 데이비스가 수비진을 이뤘다. 중원에 레온 고레츠카-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자리했고, 2선의 루이스 디아스-레나르트 칼-마이클 올리세가 최전방의 해리 케인을 받쳤다.
이에 맞서는 마누엘 바움 아우크스부르크 감독 대행의 선택은 3-4-2-1 포메이션이었다. 핀 다멘이 최후방을 사수했고, 세드리크 체지거-케빈 슐로터베크-차베스가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미드필드진에 디미트리오스 야눌리스-마셍고-엘비스 레즈베차이-로빈 펠하우어가 위치했고, 2선의 알렉시 클로드모리스-파비안 리더가 최전방의 안톤 카데를 지원사격했다.
전반 23분 뮌헨의 이른 선제골이 나왔다. 올리세의 코너킥을 이토가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다. 전반 29분 역습 상황에서 추가골을 노렸으나 파블로비치의 패스에 이은 디아스의 터치가 길었다. 이 과정에서 다멘의 안면에 충격이 있었으나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후반 들어 아우크스부르크가 기어를 올렸다. 후반 29분 레즈베차이 대신 메르트 쾨뮈르를 투입한 바움의 용병술이 적중했다. 후반 30분 쾨뮈르의 코너킥을 차베스가 헤더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 36분 야눌리스의 컷백을 마셍고가 밀어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뮌헨은 경기 종료 직전 올리세가 아크 부근에서 시도한 왼발 중거리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뮌헨 유니폼을 입고 통산 백 번째 경기에 나선 김민재는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97%(73/75)·볼 회수 6회·파이널 서드 패스 5회·걷어내기 4회·태클 3회·클리어링 3회·지상 경합 성공 3회 등을 기록했고, 후반 40분 펠리페 차베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