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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리뷰] '네가 가라 챔스' 아스널, 사우샘프턴에 0-1 패. 토트넘 추격 실패 + PL 3연패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아스널이 사우샘프턴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아스널은 16일 오후(한국시각)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44분 상대 수비수 베드나레크에게 결승포를 헌납하며 0-1로 덜미를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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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전 대패 악몽은 없었다. 반대로 아스널은 상대 수문장 포스터 공략에 실패하며 토트넘 추격 기회를 놓쳤다. 가장 유력했던 4위 후보였지만, 리그 3연패라는 극심한 부진으로 다시 한 번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 위기에 처한 아스널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은케티아와 마르티넬리 그리고 사카가 스리톱으로 나서면서, 자카와 로콩가 그리고 외데고르가 중원을 지켰다. 포백에는 세드릭 소아레스와 화이트 그리고 마갈량이스와 타바레스가, 골문은 램스데일이 지켰다.

아스널에는 기회였다. 직전 경기에서 토트넘이 브라이튼과의 홈 경기에서 덜미를 잡혔다. 주축 선수들 부상 공백은 아쉬웠지만, 아스널은 전체적으로 주도권을 잡으며, 상대를 흔들었다.

영점이 잡히지 않았다. 설상가상 사우샘프턴 수문장 포스터의 연이은 선방이 이어지며, 쉽사리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전반 9분에는 마르티넬리가 드리블에 이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포스터에게 막혔다. 전반 17분에도 마르티넬리가 낮게 깔아준 패스를 문전에 있던 사카가 밀어 넣었지만, 포스터의 감각적인 세이브에 기회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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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전반 44분 홈 팀 사우샘프턴의 선제 득점이 터졌다. 주인공은 수비수 베드나레크였다. 코너킥 상황에서 워드 프라우즈가 올려준 공이 아스널 수비벽에 막혔다. 그 사이 문전 혼전 상황을 틈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엔 유누시가 내준 패스를 문전에 있던 베드나레크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포문을 열었다.

후반 양상도 비슷했다. 아스널이 공격의 고삐를 당기며, 사우샘프턴을 흔들었다. 후반 17분 외데고르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고, 이후 사카의 슈팅 또한 영점이 잡히지 않았다.

후반 28분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스미스 로우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사우샘프턴 수문장 포스터를 넘지 못했다. 후반 35분에도 사카의 슈팅이 포스터에 막혔고, 후반 39분에도 자카의 슈팅이 포스터에 막혔다.


그렇게 경기는 사우샘프턴의 1-0 승리로 끝났다. 사우샘프턴은 홈 팬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눴고 또 한 번 패배한 아스널은 씁쓸한 표정으로 퇴장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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