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Getty Images

[GOAL 리뷰] 김민재 어떡하나, 함부르크전 평점 '최하위권'→뮌헨은 2경기 연속 무승 수렁…난타전 끝 2-2 무승부

[골닷컴] 배웅기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 수렁에 빠졌다.

뮌헨은 1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함부르크 SV와 2025/26 분데스리가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기며 1위(16승 3무 1패·승점 51)에 머물렀다. 함부르크는 1경기 덜 치른 채 4승 7무 8패(승점 19)로 13위에 오르며 한숨을 돌렸다.

메를린 폴친 함부르크 감독은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다니엘 호이어 페르난드스가 최후방을 사수했고, 다니엘 엘파들리-루카 부슈코비치-니콜라스 카팔도가 수비진을 이뤘다. 윌리암 미켈브렌시스-미로 무하임-니콜라이 렘베르크-알베르 삼비 로콩가-바커리 야타가 미드필드진에 위치했고, 최전방에는 파비우 비에이라-랜스퍼드예보아 쾨니히스되르퍼가 배치됐다.

이에 맞서는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4-2-3-1 포메이션으로 응수했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고, 알폰소 데이비스-김민재-다요 우파메카노-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요주아 키미히가 중원에 위치했고, 2선의 세르주 그나브리-레나르트 칼-마이클 올리세가 최전방의 해리 케인을 받쳤다.

전반 초반에는 함부르크의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6분 무하임의 코너킥을 먼 포스트 쪽에 위치한 부슈코비치가 헤더로 맞췄으나 오른쪽 골포스트를 비켜가며 탄식을 자아냈다. 전반 8분에는 무하임이 전방 압박으로 볼을 따낸 뒤 쾨니히스되르퍼가 박스 안에서 컷백을 내줬으나 김민재의 수비에 막혔다.

뮌헨 역시 가만 있지 않았다. 전반 29분 키미히가 박스 밖에서 시도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그러나 불과 2분 뒤 수비 상황에서 박스 안에 위치한 키미히가 렘베르크를 넘어뜨리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비에이라가 깔끔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42분 뮌헨의 동점골이 나왔다. 박스 안으로 파고든 그나브리가 쇄도하는 키미히에게 컷백을 내줬고, 키미히가 발을 뻗어 건드린 볼을 문전에 위치한 케인이 오른발 터닝슛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뮌헨은 후반 시작에 앞서 칼 대신 루이스 디아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콤파니의 용병술이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적중했다. 중앙으로 볼을 운반하던 올리세가 문전에서 기회를 포착하던 디아스에게 절묘한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디아스가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함부르크는 후반 8분 미켈브렌시스가 박스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부슈코비치가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하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계속해서 공방전을 펼쳤으나 좀처럼 득점 기회는 나오지 않았고, 뮌헨은 후반 45분 자말 무시알라가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회심의 왼발 중거리슛이 페르난드스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대로 주심의 종료 휘슬이 울렸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이날 김민재는 후반 20분 요나탄 타와 교체되기 전까지 6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고, 축구 통계 매체 'FotMob' 기준 패스 성공률 98%(47/48)·차단 3회·인터셉트 1회·볼 회수 1회·공중볼 경합 성공 1회 등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평점 6.5를 받는 데 그쳤다. 선발 출전한 뮌헨 선수 중 최저 평점이며 교체 투입된 선수까지 포함하면 뒤에서 2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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