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최대훈 기자 = K리그의 자존심을 높여줄 대구FC와 전북현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대구와 전북은 18일 오후 5시 일본 사이타마의 우라와 코마바 스타디움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치른다. 조별리그를 통화한 K리그의 두 팀은 아이러니하게도 16강 단판승부를 통해 승자와 패자를 가리게 됐다.
올 시즌 대구와 전북은 리그에서 두 차례 맞붙었으나 모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월, 그리고 6월에 치러진 경기 모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4차례 맞붙어 전북이 3승 1무로 우세했으나 올 시즌 추세는 조금 다른 모양새다.
대구는 9경기 무승 행진으로 가마 감독이 자진 사퇴하여 최원권 감독 대행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고 있어 상황이 좋은 편은 아니다. 전북의 상황도 그리 썩 좋지는 않다. 8월 들어 치른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인 울산현대 추격이 주춤한 상황이다.
현실적으로 리그 우승 가능성이 조금은 멀어진 두 팀은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노림과 동시에 아시아의 맹주가 되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나선다.
대구는 제카, 세징야, 고재현이 최전방을 맡고 장성원, 케이타, 이용래, 황재원이 중원을 지킨다. 정태욱, 조진우, 홍정운이 수비라인을 형성하고 오승훈이 골문을 지킨다.
전북은 송민규와 한교원, 김보경이 공격을 책임지고 백승호, 맹성웅, 류재문이 허리를 지킨다. 김진수, 박진섭, 윤영선, 김문환이 포백을 맡고 이범수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