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도하(카타르)] 강동훈 기자 = ‘일본 특급’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가 마침내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면서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미토마는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됐다”면서 출전 의지를 불태웠다. 아시안컵 통산 5회 우승에 도전하는 일본은 토너먼트를 앞두고 미토마가 복귀하면서 공격 옵션이 더 늘어나게 됐다.
미토마는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르살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달 초 일본 축구대표팀에 소집된 이후 정상적으로 모든 훈련을 소화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토마는 훈련 과정에서 의욕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몸 상태나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는 것을 알렸다.
앞서 미토마는 지난달 말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당시 최대 6주 정도 진단을 받은 그는 아시안컵 최종명단(26명)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 로베르토 데 제르비(이탈리아) 브라이턴 감독도 ”미토마가 아시안컵 출전할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모리야스 하지메(일본)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은 예상을 깨고 미토마를 전격 발탁했다.
미토마는 아시안컵이 개막한 이래로 줄곧 회복과 재활에 전념했다. 일본이 조별리그를 할 때마다 그는 관중석에서 관전했다. 그러다 최근 부상에서 돌아왔고, 이날 본격적으로 훈련에 참가하면서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미토마는 “컨디션은 좋다”면서 몸 상태에 대해 밝힌 뒤 “출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미토마는 계속해서 “토너먼트는 단판 승부다. 패배하면 끝난다”고 강조하면서 “내게 요구되는 것은 골이나 도움이라고 생각한다. 공을 가졌을 때 차이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 특히 토너먼트에선 선제골이 중요하기 때문에 공격 상황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미토마가 당초 예정됐던 것보다 빠르게 회복하면서 돌아온 만큼 일본은 큰 힘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공격 옵션이 늘어난 만큼, 상황에 따라서 다양하게 변화를 줄 수 있다. 미토마는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가 장점이다.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검증이 끝났다. 그는 지난 시즌 EPL에서 7골(6도움)을 기록했고, 올 시즌도 3골(5도움)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