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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L 대전] 아쉬운 역전패 속 대전 이민성 감독 “책임은 나에게 있다”

[골닷컴, 대전] 이정빈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이 포항스틸러스에 패하며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후반 막판 상대에게 실점을 헌납하며 승리를 놓친 이민성 감독은 모든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대전은 7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레안드로가 먼저 득점을 기록했지만, 안일한 수비 실수로 인해 안방에서 패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민성 감독은 “끝까지 싸우다가 실수가 있었는데 전적으로 제 책임이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다가 실수했다.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정운이 실수를 한 부분도 제가 소홀하게 가리킨 게 있다. 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울산전 첫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는 듯했지만, 포항전 역전패로 분위기가 식었다. 이민성 감독은 “그런 부분이 아쉽다. 제가 잘 관리하지 못했다. 선수들에게 할 이야기는 없다. 선수들은 90분 내내 열심히 뛰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실수를 저지른 홍정운에 대해 “선수라면 이겨내야 한다. 개인의 실수에 대해 탓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선수들이 실수한 것도 제 책임이다”라며 “홍정운은 열심히 했다. 그런 부분들 전부다 제가 책임을 지고 가야 한다. 선수에게 책임을 지게 하거나 위로할 마음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부상자가 속출해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워 보인다는 질문에 “모든 팀이 부상자가 있다. 그걸 고려하면서 팀을 구상해야 한다. 제가 팀을 잘못 꾸려가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이런 부분도 조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면서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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