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대구] 이현민 기자 = 대구FC가 안방에서 화성FC의 돌풍을 잠재웠다.
대구는 1일 오후 2시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라운드서 전반 9분 박대훈의 결승골에 힘입어 화성에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최하위에 머무르며 K리그2로 강등됐던 대구의 시즌 첫 경기였다. 주장인 세징야를 앞세워 화성과 맞닥뜨렸는데, 상대가 기대 이상으로 단단했다. 그럼에도 승점 3점을 손에 거머쥐며 자존심을 지켰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병수 감독은 “첫 경기라서 경직된 분위기가 있었다. 승점 3점 획득 미션을 수행했다. 가장 큰 문제점은 백패스가 너무 많았다. 미드필더들이 볼을 앞으로 운반해줬으면 좋겠는데, 그런 부분이 미흡하다 보니 좋은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이런 부분은 개선해야 한다. 오늘 경기에서 나온 문제점을 보완해 다음 경기에서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진단했다.
전반적으로 대구가 경기를 주도했으나 화성 윙어들의 활동량과 외국인 선수들의 저돌적인 플레이에 고전했다. K리그2는 K리그1보다 상대적으로 힘과 거친 플레이가 많다. 대구가 K리그2에서 왕으로 군림하기 위해 ‘적응’이 관건이다.
김병수 감독은 “지금으로선 선수들도 적응을 하고 빠른 볼터치가 필요하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런 부분에 관해 적응이 될 것 같다. 부상자들에 대한 염려가 있다.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힘들다. 최강민은 햄스트링 쪽에 문제가 생겼고, 박대훈은 근육 쪽이다. 면밀히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날 경기장에 1만 2,005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일명 ‘대팍’의 인기는 여전했다. 김병수 감독은 “내가 욕심이 많아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더 큰 승리를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었다. 2부라고 해도 역시 축구는 만만치 않다. 많이 뛰지 않으면 안 된다. 응원해주시는 만큼 열심히 노력해서 매 경기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더 나은 내일을 그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