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형중 기자 = 맨체스터 시티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제주스가 이적 후 처음으로 미디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과 만나 이적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제주스는 지난 4일(한국시간) 아스널 이적을 확정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이며, 이적료는 4,500만 파운드(약 715억 원)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뒤, 공격진의 대대적인 보강에 나섰다. 파비우 비에이라와 마르키뉴스 등 2선 자원에 이어 제주스를 통해 최전방 피니셔 갈증을 채웠다.
제주스는 7일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이적 소감을 처음으로 밝혔다. 그는 "아스널 합류 가능성을 처음 듣고 행복했다. 큰 프로젝트를 하는 빅 클럽이다. 나를 어떻게 쓰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기대가 컸다"라고 했다. 이어 "트로피를 들고 싶다. 정말 좋은 선수들이 있는 빅 클럽에 오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적에는 아스널의 플레이 스타일 영향이 컸다. 그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이미 같이 해봤다. 그가 원하는 플레이를 알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꽤 비슷하다"라고 한 뒤 "동료들을 돕고 동료들과 배우겠다. 이곳에 온 첫날 모든 사람을 보게 되어 좋았다. 대가족이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경기 잘 하고 훈련도 잘 할 것"이라 말했다.
제주스는 아스널에서 9번을 부여 받았다. 흔히 말하는 저주의 번호다. 그동안 9번을 달고 최전방에 섰지만 실패한 선수들이 많았다. 줄리우 밥티스타, 에드아르두, 박주영 등이 저주를 피하지 못했다. 하지만 제주스는 개의치 않았다. 그는 "최대한 많은 골을 넣고 싶다. 한 경기 99분 동안 박스 안에서 득점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도움을 줄 것이다. 골 뿐만 아니라 도움도 할 거다. 볼을 소유하고 달리고 이런 게 내 스타일이다. 절대 멈추지 않는다. 팀을 위해 뛸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가장 영감을 준 아스널 출신 선수로는 단연 티에리 앙리를 꼽았다. 그는 "앙리는 레전드다. 아스널에 대해 말할 때는 앙리를 뜻한다"라고 한 뒤 "하지만 '새로운 앙리'가 되고 싶진 않다. 아스널 역사에 내 이름을 새기고 싶다"라며 자신의 꿈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월드컵에 브라질 팀과 함께 가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그것이 브라질 역사에 이름을 남길 유일한 방법이다"라며 아스널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올해 11월 예정된 카타르 월드컵에 나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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