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수원] 김형중 기자 = 수원FC가 FC서울과 난타전을 벌인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수원FC가 1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1라운드 FC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4-3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박동진과 김신진이 먼저 2골을 넣었지만 수원FC는 후반 이승우, 라스, 김승준의 릴레이 골을 내줬다. 이어 이한범이 다시 동점을 만들었지만, 경기 종료 직전 정재용이 다시 한 골 넣었다. 이로써 수원FC는 창단 후 처음으로 서울을 꺾는 경사를 맞았다.
수원FC는 4-4-2로 나왔다. 박배종이 장갑을 꼈고 김건웅, 김동우, 박민규, 신세계의 포백이었다. 중원은 박주호, 정재용, 무릴로, 이기혁, 전방엔 이영준, 라스가 섰다. 서울은 4-1-4-1이었다. 양한빈이 골문을 지켰고 이상민, 황현수, 김진야, 윤종규가 포백을 이뤘다. 기성용과 백상훈, 팔로세비치가 중원을 구성했고 전방엔 강성진, 정한민, 박동진이 섰다.
전반 3분 만에 서울의 선제골이 나왔다. 강성진이 오른쪽에서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박동진이 완벽한 타이밍의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수원은 무릴로의 슈팅으로 맞섰다. 서울은 12분 강성진이 왼발 중거리 슛을 때렸지만 박배종이 잡아냈다.
전반 13분 수원FC가 좋은 찬스를 맞았다. 라스의 패스를 받은 무릴로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어진 박민규의 슈팅은 양한빈에 막혔다. 서울은 18분 강성진의 크로스가 수비 맞고 나오자 백상훈이 박스 안에서 슈팅했지만 박배종이 잡아냈다. 김도균 감독은 경기가 풀리지 않자 전반 24분 만에 이영준을 빼고 이승우를 넣었다. 전반 44분 이승우가 이상민의 볼을 빼앗은 후 왼발로 슈팅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서울이 한 골 앞선 채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김도균 감독은 이기혁을 빼고 니실라를 투입했다. 서울은 백상훈과 정한민을 빼고 김신진과 조영욱을 넣었다. 후반 1분 서울은 조영욱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서울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5분 팔로세비치의 프리킥이 수비 맞고 흐르자 윤종규가 슈팅했고 이상민에 맞고 나온 볼을 김신진이 마무리했다.
수원FC도 곧바로 추격골을 넣었다. 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주호가 헤더로 문전으로 보내자 이승우가 빠른 속도로 달려들며 득점에 성공했다. 자신의 리그 9호골이었다. 기세가 오른 수원FC는 후반 15분 무릴로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19분 니실라의 슈팅은 양한빈에게 막혔다. 계속해서 두들기던 수원FC가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5분 정재용의 정확한 크로스를 라스가 박스 안에서 다이렉트로 슈팅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FC는 1분 뒤 역전에 성공했다. 황현수의 백패스 미스를 교체로 투입된 김승준이 놓치지 않았다.
서울은 후반 30분 팔로세비치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안익수 감독은 31분 박동진과 강성진을 빼고 이한범과 나상호를 투입했다. 서울은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나섰다. 나상호와 조영욱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후반 45분 서울의 이한범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안익수 감독의 교체 전략이 적중했다. 하지만 수원FC는 추가시간 정재용이 득점하며 다시 도망갔다. 결국 경기는 수원FC의 4-3 승리로 끝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