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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A매치 차출 횟수 줄이고 기간 늘린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매년 수시로 열리는 대표팀 차출(A매치) 횟수를 제한하는 대신 기간을 늘려 절충안을 찾는 방법을 모색한다.

유럽 주요리그가 개막한 8월부터 시즌이 종료되는 내년 5월까지 A매치 차출은 총 네 차례 이뤄진다. 이미 한 차례는 지난 8월 말부터 지난달 초까지 진행됐고, 현재는 두 번째 A매치 차출 기간에 돌입했다. 이어 오는 11월과 내년 3월에 각각 한 차례씩 A매치 차출 기간이 열린다. 대개 A매치 차출 기간은 한 번 진행될 때마다 약 2주간 각국 대표팀 훈련과 경기로 일정이 채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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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FIFA는 최근 수년간 시즌 도중 진행되는 A매치 차출 기간 탓에 선수들이 활약 중인 소속팀이 피해를 봐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최근에는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시즌 초반 팀의 조직력이 한창 완성도를 높일 시기인 10월에 대표팀이 차출돼 전력에 차질을 받게 됐다며 불만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를 수렴한 FIFA는 해결책은 찾아 나섰다.

일단 시즌 도중 열리는 A매치 차출 기간 횟수를 약 네 차례에서 더 줄이는 게 FIFA가 고려 중인 최우선 방안이다. 그러나 FIFA가 이와 같은 방침을 승인하더라도 새 제도를 직접 도입하려면 현재 잡혀 있는 일정이 모두 종료되는 2024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각국 리그와 구단, 그리고 방송사의 합의 없이는 이미 확정해놓은 일정을 FIFA가 일방적으로 변경하는 건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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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는 지난 몇 년간 실질적으로 선수들의 연봉과 부상 관리를 책임지는 구단이 각국 대표팀 차출 탓에 보게 되는 손해를 최대한 막으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FIFA기 지난 2012년 6월 신설한 '구단 보호 프로그램(Club Protection Programme)'이 좋은 예다. 이 프로그램의 규정에 따라 FIFA는 소속팀을 떠나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가 부상을 당할 시 해당 국가의 축구협회가 선수의 부상 기간 동안 그가 구단으로부터 받는 주급을 부담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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