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fereesGetty

FIFA, 월드컵 심판진 발표…한국 심판 없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오는 6월 개막하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판정을 책임질 심판 36명 명단이 공개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30일 새벽(한국시각)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약할 36인 심판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출신 심판이 10명으로 모든 대륙을 통틀어 가장 많았으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남미축구연맹(CONMEBOL)이 각각 6명,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이 2명을 배출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중국전 해트트릭으로 새 역사가 된 베일"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대회 역사상 최초로 비디오 판독(VAR) 시스템이 도입돼 심판진이 판정을 내리는 과정과 방식이 불과 4년 전 브라질 월드컵과 비교해도 상당 부분 달라질 전망이다. FIFA는 이번 심판진에 포함된 36명 중 주심, 부심, 대기심으로 나뉘는 역할을 누구에게 배정할지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심판 개개인의 역할은 본선을 앞두고 추가 논의를 통해 따로 발표될 전망이다.

한국은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 심판을 배출하지 못했다. 대신 아시아에서는 사토 류지(일본), 알리레자 파그하니(이란), 파하드 알 미르다시(사우디아라비아), 모하메드 압둘라(UAE), 라프샨 이르마토프(우즈베키스탄), 나와프 슈크랄라(바레인)가 러시아 월드컵에 심판으로 참가한다. 한국 심판이 본선에 참가한 건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의 정해상 부심이 마지막이었다.

처음으로 한국인 심판이 본선에 참가한 건 지난 1994년 미국 월드컵. 당시 박해용 주심이 부심으로 본선 무대를 밟았고,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전영현 부심이 활약했다.


주요 뉴스  | "[영상] 토마스 투헬, 벵거 후임으로 아스널과 접촉?"

이어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김영주 주심이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본선에서 주심으로 참가한 적이 있다.

또한, 이번에 공개된 러시아 월드컵 심판진에는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 출신 심판이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아 화제가 되고 있다.

#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심판진

AFC:
사토 류지(일본)
알리레자 파그하니(이란)
파하드 알 미르다시(사우디아라비아)
모하메드 압둘라(UAE)
라프샨 이르마토프(우즈베키스탄)
나와프 슈크랄라(바레인)

CAF:
그리샤 게하드(이집트)
메흐디 아비드 샤레프(알제리)
바카리 가사마(감비아)
말랑 디에디우(세네갈)
자니 시카즈웨(잠비아)
밤라크 테세마 웨예사(에티오피아)

CONCACAF:
조엘 아길라르(엘 살바도르)
마크 가이거(미국)
자일 마루포(미국)
리카르도 몬테로(코스타리카)
존 피티(파나마)
세자르 라모스(멕시코)

CONMEBOL:
네스토르 피타나(아르헨티나)
산드로 리치(브라질)
훌리오 바스쿠냔(칠레)
윌마르 롤단(콜롬비아)
엔리케 카세레스(파라과이)
안데르사 쿠냐(우루과이)

OFC:
매튜 콩거(뉴질랜드)
노르베르트 하와타(프랑스령폴리네시아)

UEFA:
펠릭스 브리흐(독일)
추네이트 차키르(터키)
세르게이 카라세프(러시아)
므요른 카이퍼스(네덜란드)
밀로라드 마지치(세르비아)
안토니오 마테우 라오스(스페인)
지몬 마르치니아크(폴란드)
지안루카 로키(이탈리아)
다미르 스코미나(슬로베니아)
글레멘트 투르핀(프랑스)

광고

ENJOYED THIS STORY?

Add GOAL.com as a preferred source on Google to see more of our reporting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