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stitution Champions LeagueGetty

FIFA, 시즌 재개 시 5명 교체 검토…"과부하 우려"

▲시즌 재개 시 일정 과부하 확실시
▲교체카드 늘려 체력 부담 덜어줄까?
▲FIFA 대변인 "선수 안전 위해 검토"

[골닷컴] 한만성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중단된 전 세계 대다수 국가의 프로축구리그가 다시 시작되면 일정 과부하를 이유로 선수들이 지나친 체력 부담을 안게될 가능성을 고려해 교체카드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재 FIFA의 규정상 공식 경기에서 팀당 선수 교체는 3회로 제한된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선언된 지난달 초중순부터 전 세계 대다수 국가는 자국 리그 시즌을 중단했다. 모든 일정이 최소 2~3개월 미뤄진 현재 시즌이 재개되면 선수들이 짊어져야 할 체력 부담은 곧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FIFA는 28일 발표를 통해 시즌이 재개되면 선수들의 건강을 위해 팀당 매 경기 교체카드를 기존 세 장에서 다섯 장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FIFA 대변인은 잉글랜드 일간지 '인디펜던트'를 통해 "시즌이 재개되면 경기 일정 과부하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몇 주 동안 잇따른 경기가 진행될 전망이다. 선수의 안전은 FIFA가 우선순위로 여기는 요인이다. 전 세계 축구계가 팬데믹으로 영향을 받은 만큼 임시적인 교체 인원 확대를 제안한다"고 설명했다.

교체카드 확대는 축구 규칙 개정을 관장하는 기관 국제축구평의회(IFAB)의 승인을 받으면 전 세계 어느 리그, 혹은 대표팀 경기에 적용될 수 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FIFA는 내년 12월까지 열리는 모든 공식 축구 경기에서 팀당 교체카드를 다섯 장으로 늘리는 방안을 제안했다. 즉, IFAB이 이를 승인하면 올 시즌뿐만 아니라 오는 2020/21 시즌에도 팀당 교체 인원이 최대 다섯 명까지 늘어난다.

또한, FIFA는 전후반 90분간 허용되는 교체카드 다섯 장 외에 경기가 연장전으로 돌입하면 팀 당 여섯 번째 교체 선수를 투입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유럽 빅리그는 오는 6월 무관중 경기로 올 시즌을 재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각국 리그를 6~7월에 마무리한 뒤, 8월에는 챔피언스 리그와 유로파 리그 잔여 경기를 몰아서 치른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2020/21 시즌의 종료 시점이 될 내년 여름에는 연기된 EURO 2020, 2020 코파 아메리카 등이 열린다. 이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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