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sene Wenger Arsenal 2020-21Getty Images

FIFA 떠나는 벵거? 때아닌 스위스 대표팀 감독 부임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아스널과 결별한 후 현장을 떠난 아르센 벵거 감독의 복귀설이 제기됐다. 

벵거 감독은 지난 2017/18 시즌을 끝으로 무려 22년 만에 아스널을 떠났다. 그는 아스널과 결별한 후 감독직 복귀 가능성을 아예 닫지는 않았지만, 3년째 현장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오히려 벵거 감독은 지난 2019년 11월 국제축구연맹(FIFA)의 글로벌 축구 개발 부서 총괄책임자(chief of global football development)로 부임했다. 이후 그는 지난 약 2년간 FIFA에서 지도자 교육, 은퇴한 전직 선수의 커리어 설계, 축구 기술 업무와 경영 업무의 간극을 좁히는 데 필요한 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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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스위스 쪽에서 벵거 감독의 현장 복귀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벵거 감독이 올여름 EURO 2020에서 돌풍을 일으킨 스위스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공교롭게도 스위스는 벵거 감독이 현재 일하는 FIFA의 본사가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스위스 일간지 '블리크'는 29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블라드미르 페트코비치 감독이 7년 만에 떠난 대표팀을 이끌 후보로 벵거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현재 벵거 감독은 스위스 축구협회가 작성한 후보군에 포함됐다. 만약 벵거 감독이 스위스 대표팀을 맡는다면 그는 단기 계약을 맺게 될 것이다. 스위스 축구협회는 벵거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을 맡는 조건을 제시할 전망이다. 예선 결과에 따라 열릴 월드컵 예선 플레이오프 또한 벵거 감독의 책임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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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점은 벵거 감독이 아스널을 맡기도 전인 1995년 스위스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기회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벵거 감독이 1995년 스위스 축구협회와 접촉해 대표팀 감독직 부임 조건을 논의했지만, 끝내 협상이 결렬된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벵거 감독은 스위스 대표팀 사령탑 부임을 포기한 후 일본에서 나고야 그램퍼스 감독직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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