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내달 15일부터 약 한 달 동안 미국에서 펼쳐지는 새롭게 확대 개편된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세계적인 기술 선도 기업인 레노버, 모토로라 모빌리티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한국시간) 밝혔다.
FIFA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레노버와 모토로라는 팬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고 FIFA와 협력하여 자사의 기기, 인프라 솔루션 및 스마트폰 포트폴리오를 통합하고 혁신을 활용하여 클럽 월드컵을 진정으로 세계화한다는 사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FIFA는 “레노버는 이미 지난해 10월 FIFA 공식 기술 파트너로 임명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파트너십을 통해 축구의 디지털 미래를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며 “모토로라는 클럽 월드컵 스마트폰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었으며, 팬과 소통하며 브랜드를 글로벌 규모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클럽 월드컵은 세계 클럽 축구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다. 포용적이고 혁신적이며 그 어느 때보다 더욱 긴밀하게 연결된 시대가 될 것”이라며 “레노버와 모토로라가 이 획기적인 클럽 월드컵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레노버와 모토로라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글로벌한 관점은 더욱 향상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 “새롭게 확대 개편되는 클럽 월드컵의 개막을 앞두고 세계적인 기술 선도 기업인 레노버, 모토로라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FIFA는 올해부터 클럽 월드컵을 전면 개편했다. 사상 처음으로 32개 클럽 체제로 진행하며, 개최 주기를 4년으로 변경했다. 상금 규모도 대폭 증가했다. 총상금이 10억 달러(약 1조 3680억 원)에 달한다. 5억 2500만 달러(약 7182억 원)는 32개 클럽에 참가비 명목으로 차등 지원하고, 4억 7500만 달러(약 6498억 원)는 성적에 따라 배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