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anni Infantino FIFA World CupGetty Image/ Goal AR

FIFA, 클럽 월드컵서도 카타르항공과 함께…대회 공식 항공사 선정

[골닷컴] 이정빈 기자 = 클럽 월드컵 2025 무대를 앞둔 국제축구연맹(FIFA)이 카타르 국영항공사인 카타르항공을 대회 공식 항공사로 선정했다.

FIFA는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타르항공이 클럽 월드컵의 공식 항공사가 됐다. 카타르항공은 엄선된 최고 브랜드들과 함께 클럽 월드컵 무대에 합류한다”라며 “카타르항공은 대회 브랜딩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알렸다.

클럽 월드컵 개막까지 열흘을 남겨둔 FIFA가 대회 규모를 차근차근히 늘려가고 있다. 앞서 코카콜라, 레노보, 비자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FIFA는 카타르항공과도 클럽 월드컵에서 동행하기로 했다. 카타르항공은 2017년부터 FIFA 공식 후원사로 활동했으며, 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포함해 주요 대회에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여기에 클럽 월드컵까지 지원사격한다.

카타르항공은 FIFA뿐 아니라 이미 클럽 축구에도 지대한 영향력을 보유했다.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맞붙었던 파리 생제르맹과 인테르 모두 카타르항공을 스폰서로 낙점했다. 파리 생제르맹과 인테르는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는 구단이다. 특히 파리 생제르맹은 2020년부터 카타르항공을 메인 스폰서로 두며 연을 맺고 있다.

카타르항공와 클럽 월드컵에서 동행하기로 한 잔니 인판티노(스위스) FIFA 회장은 “카타르항공은 최고를 향한 열정과 전 세계 사람들을 연결하는 능력을 보유했다. 이들은 세계 최고의 32개 구단이 한자리에 모이는 클럽 월드컵에 있어 완벽한 파트너다”라며 “클럽 월드컵을 통해 클럽 축구가 처음으로 전 세계를 하나로 묶을 것이며, 카타르항공은 이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파트너가 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CEO)인 바드르 모하메드 알 미르는 “FIFA와 새로운 계약은 팬들을 경기에 더욱 가까이 접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강조한다. 이 획기적인 대회에서 카타르항공의 존재는 브랜드화를 넘어 팬들의 경험을 향상하고자 한다”라며 “축구와 세계 여행으로 선수, 관계자, 팬들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맡게 되어 자랑스럽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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