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형중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가 테크놀로지 기업 레노보와 손잡았다.
FIFA는 16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레노보가 FIFA 공식 테크놀로지 파트너가 되었다. 2026 북중미 월드컵과 2027 브라질 여자 월드컵을 후원한다"라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레노보는 FIFA에 인공지능 AI 혁신 기술과 장비, 그리고 데이터 센터 인프라를 제공해 FIFA의 팬 경험과 글로벌 방송 중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레노보는 2026 월드컵과 2027 여자 월드컵 후원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강화하고 축구가 전세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자사의 기술력을 활용할 전망이다.
레노보 회장이자 CEO인 양위안칭은 "글로벌 리딩 테크놀로지 회사 중 하나로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의 파트너가 되어 기쁘다. 인류 역사의 가장 큰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이벤트인 월드컵에 더 많은 시청자와 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FIFA의 지안니 인판티노 회장도 "우리는 축구를 더욱 세계적으로 발전시키고 모든 사람들이 축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동의했다. 우리의 여정에 레노보가 함께 하며, 축구를 전파하기 위한 기술과 혁신을 실행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2026 FIFA 월드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중미 3개국에서 개최된다. 역사상 처음으로 48개국이 참가하는 초대형 대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브라질에서 열리는 2027 FIFA 여자 월드컵은, 여자 월드컵 최초로 남미에서 열리는 대회로 기록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