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첩 서정원 골Getty Images

FIFA도 주목, “23년 전 오늘, 역사적인 도쿄 대첩 열린 날”

[골닷컴] 이명수 기자 = 한일전 역사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순간은 ‘도쿄 대첩’일 것이다. 23년 전 오늘 탄생했던 도쿄 대첩을 두고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목했다.

FIFA는 28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가장 역사적인 월드컵 예선전 중 하나가 1997년 오늘 열렸다. 한국은 1998 프랑스 월드컵으로 향하는 길에서 일본을 2-1로 제압했고, 이는 ‘도쿄 대첩’으로 불린다”고 전했다.

1997년 9월 28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한국과 일본의 1998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B조 3차전 경기가 열렸다. 당시 반일 감정으로 인해 한일전을 앞두고 관심이 집중됐다.

한국은 후반 22분, 야마구치에게 실점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후반 38분과 후반 41분, 서정원과 이민성이 연속골을 터트리며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민성의 중거리 슈팅 골이 들어갈 때 송재익 캐스터의 “후지산이 무너집니다”는 멘트는 현재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FIFA 역시 도쿄 대첩 순간을 재조명했다. FIFA는 도쿄 대첩을 한국어 발음 그대로 영문표기한 뒤 ‘도쿄에서 열린 대단한 전투’라는 설명을 달았다. 당시 경기를 이끌었던 감독은 차범근이었다. 김병지 골키퍼를 비롯해 홍명보, 이민성, 최영일, 유상철, 장형석, 이기형, 하석주, 이상윤, 고정운, 최용수가 선발로 출전했다. 동점골을 터트린 서정원을 비롯해 최성용, 김대의는 후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도쿄 대첩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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