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레스터 시티가 첼시를 꺾고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기적적인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달성한 2015/16 시즌 후 5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레스터가 2015/16 시즌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달성한 뒤, 팀을 이끈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은 "다음 시즌부터는 중위권에서 순위 경쟁을 하는 게 현실적인 목표가 될 것"이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실제로 레스터는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한 후 한동안 쉽지 않은 길을 걸어야 했다. 라니에리 감독이 2016/17 시즌 도중 경질됐으며 후임 클로드 퓌엘 감독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다만, 이 와중에도 레스터는 2016/17 시즌 챔피언스 리그 8강에 진출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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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레스터가 프리미어 리그의 다크호스 이미지를 완전히 굳힌 시점은 로저스 감독이 부임한 2019년부터다. 레스터는 로저스 감독이 팀을 이끌고 처음으로 맞은 풀시즌이었던 지난 시즌 내내 4위권 순위를 유지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5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어 레스터는 올 시즌 두 경기를 남겨둔 현재 프리미어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레스터는 시즌 막판까지 4위권 순위를 유지하면 약 5년 만에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성공할 수 있다.
로저스 감독은 17일(한국시각)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레스터는 꾸준히 진화하며 성숙해졌고, 발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우리에게는 쉽지 않은 싸움이다.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 등과 경쟁하는 건 여전히 큰 도전이다. 그들은 언제나 상위권에서 경쟁하는 구단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이런 성장 과정을 거쳐 팀을 이끌 수 있다는 게 매우 자랑스럽다. 지금의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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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레스터는 오는 19일 새벽 4시 15분 첼시 원정에서 프리미어 리그 37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레스터는 이날 4위 첼시를 꺾으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출전을 확정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