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ardadogettyimages

F조 상대 멕시코 최종명단, 부상자 3명·유럽파 12명

[골닷컴] 윤진만 기자=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멕시코 대표팀 감독은 결국 부상자 세 명을 러시아까지 데려가기로 했다.

오소리오 감독은 4일 발표한 월드컵 최종엔트리(23명)에 부상 재활 중인 미드필더 안드레스 과르다도(레알베티스) 수비수 엑토르 모레노(레알소시에다드) 디에고 레예스(FC포르투)를 포함했다. 멕시코 핵심 중앙 미드필더이자 주장인 과르다도는 지난시즌 말미 소속팀 경기에서 당한 다리 부상에 따라 아직도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고, 햄스트링을 다친 레예스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두 선수가 17일 독일과의 월드컵 F조 첫 경기까지 부상을 완전히 회복할지 미지수이지만, 대표팀 내 영향력, 복귀 가능성 등을 고려해 최종 엔트리에 넣었다. 종아리 부상을 입은 모레노는 10일 덴마크와의 최종 친선전에 출전 가능할 전망.


주요 뉴스  | "[영상] 드디어 돌아온 노이어, 복귀전서 2실점+패배"

과르다도 또는 레예스의 몸상태에 대한 우려에 따라 ‘24번째’ 선수로 덴마크 원정길에 동행한 미드필더 에릭 구티에레스(파추카)는 아쉽게 대기명단에 남았다. 그밖에 예비 엔트리에 속했던 오스왈도 알라니스(과달라하라) 위르겐 댐(티그레스) 헤수스 몰리나(몬테레이) 등이 최종 낙마했다. 공교롭게 23인에 포함되지 못한 네 명은 모두 멕시코 자국리그 소속이다. 멕시코는 23명 중 절반이 넘는 12명을 유럽파로 채웠다. 멕시코 월드컵 역사상 가장 많은 유럽파 숫자다. 이전에 월드컵을 경험한 선수도 16명에 이른다. F조 상대국인 대한민국보다는 스쿼드가 두터워 보인다.

# 2018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 참가 명단
골키퍼: 1.기예르모 오초아(스탕다르리에주) 12.알프레도 탈라베라(데포르티보톨루카) 13.헤수스 코로나(크루즈아줄)
수비수: 2.우고 아얄라(티그레스) 3.카를로스 살시도(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 5.디에고 레예스(FC포르투) 7.미겔 라윤(세비야) 15.엑토르 모레노(레알소시에다드) 21.에드손 알바레즈(클럽아메리카) 23.헤수스 가야르도(푸마스) 
미드필더: 4.라파 마르케스(아틀라스) 6.조나단 도스 산토스(LA갤럭시) 8.마르코 파비안(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 10.지오반니 도스 산토스(LA갤럭시) 16.엑토르 에레라(FC포르투) 18.안드레스 과르다도(레알베티스)
공격수: 9.라울 히메네스(벤피카) 11.카를로스 벨라(LA FC) 14.하비에르 ‘치차리토’ 에르난데스(웨스트햄) 17.헤수스 ‘테카티토’ 코로나(FC포르투) 19.오리베 페랄타(클럽아메리카) 20.하비에르 아퀴노(티그레스) 22.이르빙 로사노(PSV에인트호번) 


주요 뉴스  | "​[영상] "살라는 월드컵에 맞춰 복귀한다""

사진=과르다도와 치차리토. 게티이미지

광고

ENJOYED THIS STORY?

Add GOAL.com as a preferred source on Google to see more of our reporting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