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ry Kane LiveblogGetty

EPL 역대 최다득점 기록 경신 계획 당분간 없다! 잔류 의지 분명히 밝힌 케인 ‘오피셜’ 공식입장 “2027년 이후에도 동행 가능성 100%”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해리 케인(32·바이에른 뮌헨)이 당분간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의 복귀를 고려하지 않는 모양새다. 그는 알리안츠 아레나(바이에른 뮌헨 홈구장)에서 뛰는 것에 만족하며, 바이에른 뮌헨과 오랜 시간 동행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5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케인은 “제 계약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올 거라는 건 당연하다. 저는 여기서 정말 즐겁게 지내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지금으로서는 다른 곳에서 뛰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다. 그리고 오늘처럼 팬들의 응원을 직접 볼 때면 그런 생각이 더욱 확고해진다”고 힘주어 말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기간이 2027년 6월까지인 케인은 그 후로도 잔류할 것이냐는 물음에도 “100% 가능하다. 물론 (추가적으로) 논의가 필요하겠지만 그렇게 될 것”이라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하면서 “지금은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있지만 분명한 건 저는 바이에른 뮌헨 외에 다른 곳에서 뛰고 싶진 않다”며 동행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사실상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 잔류를 선언하면서 최근 나온 이적설들을 모두 일축한 것이다. 실제 오는 6월이 되면 케인의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는 데다, 특히 7월부터 바이아웃(최소 이적 허용금액) 조항이 유효해 그가 이적할 수도 있을 거란 추측이 끊이질 않았다. 케인의 바이아웃 조항에 해당하는 이적료는 6500만 유로(약 1106억 원)로 알려졌다.

탁월한 골 결정력과 강력한 킥이 최대 장점인 케인은 어느 위치에서든 골을 뽑아낼 수 있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최전방에만 머무르지 않고 그라운드 곳곳을 누비면서 플레이메이킹을 통해 공격을 전개하고, 수비 가담도 적극적으로 하면서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멘털이 좋은 데다, 직업의식이 투철한 그는 빼어난 리더십까지 갖췄다.

지난 2009년 토트넘에서 프로에 데뷔한 케인은 초반엔 자리를 잡지 못해 레이턴 오리엔트와 밀월, 노리치 시티, 레스터 시티 등에서 임대를 전전하다가 지난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도약한 후 꾸준하게 활약하면서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토트넘에서 통산 435경기 동안 280골(61도움)을 뽑아냈다. 토트넘 역사상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케인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주포로 맹활약 중이다. 지난 2015년 3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래로 지금까지 통산 112경기를 뛰었다. 이 기간에 78골(19도움)을 넣으면서 역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최다 득점자로 기록되어 있다. 이 기간 월드컵(2018, 2022년)과 유럽축구선수권대회(2016, 2021, 2024년) 등 메이저 대회도 여러 차례 참가했다.

그러나 케인은 토트넘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번번이 우승에 실패하면서 좌절을 겪었다. 결국 지난 2023년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적을 옮겼다. 이후 지금까지 주전으로 활약하며 모든 대회에서 121경기 동안 115골(29도움)을 기록 중인 그는 지난 시즌 마침내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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