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 SessegnonGettyimages

EPL서도 ‘2000년생’ 득점자 나왔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중3 때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고2의 나이에 최고 수준의 리그에서 득점했다. 풀럼 신성 라이언 세세뇽(18) 이야기다.

세세뇽은 20일 웨일스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디프시티와의 2018-19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전반 34분께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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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공격수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가 골문 방향으로 찔러준 공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올시즌 좌측면 수비수와 좌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하던 세세뇽은 이날 4-3-3 전술의 우측 공격수로 출전해 슬라비사 조카노비치 풀럼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팀을 위한 득점이었지만, 개인에게도 의미가 있는 골이었다. 풀럼 유스 출신으로 16세이던 2016년 프로에 데뷔한 세세뇽은 지난시즌 팀의 승격을 이끈 뒤(*15골을 터뜨렸다), 당당히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했다. 그리고는 출전 9경기 만에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동시에 프리미어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2000년 5월18일 태어난 세세뇽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한 첫 2000년대 이후 출생자로 기록됐다. 

세세뇽은 잉글랜드 신성 제이든 산초(보루시아도르트문트)와 동갑이다. 산초는 같은 날 슈투트가르트전에서 분데스리가 2호골을 넣었다.

현시점에서 팀의 가장 귀중한 자산으로 꼽히는 세세뇽의 맹활약에도 팀은 웃지 못했다. 후반 2골을 내리 허용하며 2-4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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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0-3) 아스널(1-5) 카디프(2-4)전에서 연패한 풀럼은 강등권인 18위로 추락했다. 수비진은 9경기에서 가장 많은 25골을 내줬다.

# 2000년생 축구 유망주 누가 있나? 
브라질의 초신성 비니시우스(레알마드리드) 주젭 과르디올라의 신임 아래 폭풍 성장 중인 필 포든(맨체스터시티) 에단 암파두(첼시) 얀-피에테 아르프(함부르크) 등도 2000년생이다. 참고로 한국 유망주 정우영(바이에른뮌헨)은 1999년생, 이강인(발렌시아)은 2001년생.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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