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 추첨까지 몇 시간 남지 않았다. 조 추첨은 사실상 월드컵 시작을 의미한다. 최상의 조부터 최악의 조까지 여러 시나리오가 존재한다.
한국시각으로 2일 오전 열린다. 이왕이면 좋은 조에 속하는 게 좋다. 죽음의 조에 속한다면 4년 동안 준비한 농사를 망칠 수도 있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가상 조 추첨부터 시작해, 축구 팬들을 대상으로 이어지는 일명 '조 편성 시뮬레이션'까지 조편성에 대한 관심도 절정에 이르고 있다.
대표팀은 3시드에 속했다. 개최국이자 1시드 카타르 그리고 4시드에 속한 사우디와는 맞대결을 치르지 않는다. 대신 2시드에 쟁쟁한 강호들이 몰린 탓에 자칫 죽음의 조에 속할 수도 혹은 운이 따른다면 좀 더 좋은 조에 배정될 수도 있다. 조 추첨 전까지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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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 앞서 대한민국 대표팀과 각 시드별 팀들 역대 전적은 어땠을까? 본선 조추첨 몇 시간 전 빠르게 훍어보는 시간을 갖겠다. 참고로 만날 수 없는 아시아팀들과 아직 확정되지 않은 그러니까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세 팀은 제외했다. 당연히 3 시드 팀과의 전적도 제외다.
참고로 음영이 칠해진 부분은 상대 전적 동률 혹은 우위다. 2002 한일 월드컵 8강 스페인전은 월드컵 승부차기는 공식적으로는 무승부라 무승부로 처리했다.
포트1: 브라질, 벨기에, 프랑스,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스페인, 포르투갈
브라질과 대표팀 상대 전적은 1승 5패다. 1승은 그 유명한 1999년 3월 친선 경기 1-0 승리다. 나머지 경기에서는 모두 패했다. 가장 최근 치른 경기는 2019년 11월 친선전이고 0-3 패배였다. 월드컵 맞대결은 없다.
벨기에 대표팀과는 1무 3패를 기록 중이다. 월드컵에서만 3번 만났고,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프랑스와의 전적은 1무 2패다. 월드컵에서는 2006 독일 월드컵 예선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전은 3패다. 월드컵에서는 두 번 만나 모두 패했다.
잉글랜드전은 2002 한일 월드컵 전 친선 경기 전적이 전부다. 결과는 1-1 무승부. 스페인전에서는 2무 4패를 기록 중이다. 월드컵 기준으로는 2무 1패다. 참고로 이 중 한 번은 2002 한일 월드컵 8강전 승부차기 승이다. 포르투갈은 상대 전적에서 우위다. 딱 한 번 만났다. 박지성의 결승포가 터진 2002 한일 월드컵 조별 예선 3라운드 1-0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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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2: 멕시코, 네덜란드, 덴마크, 독일, 우루과이, 스위스, 미국, 크로아티아
멕시코와의 맞대결 전적은 4승 2무 8패다. 월드컵에서는 두 번 모두 덜미를 잡혔다. 네덜란드전 전적은 2패다. 월드컵에서는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0-5로 패한 적이 있다. 덴마크전은 1무 1패다. 월드컵에서는 만나지 않았다. 독일전 기록은 2승 2패로 동률이다. 월드컵 기준은 1승 2패다. 1승은 지난 2018 독일 월드컵 2-0 승리였다. 나머지 1승은 2004년 친선 경기였다.
우루과이전 기록은 좋지 않다. 1승 1무 6패를 기록했고, 월드컵에서는 두 번 모두 덜미를 잡혔다. 스위스전 역대 전적은 1승 1패다. 월드컵에서는 2006년 0-2로 패했다. 미국과의 역대 전적은 5승 3무 3패다. 월드컵에서는 2002 조별 예선 2차전에서 만나 1-1로 비겼다. 2포트 마지막 국가인 지난 대회 준우승팀 크로아티아전 전적은 2승 2무 3패다. 월드컵에서는 만나지 않았다.
포트4: 카메룬, 캐나다, 에콰도르, 가나
마지막은 4포트다. 대체로 상대 전적만 보면 동률 혹은 우위다. 카메루전 전적은 2승 2무다. 캐나다를 상대로는 2승 1무 2패를 그리고 에콰도르와 가나전 전적은 각각 1승 1패 그리고 3승 3패로 동률이다.
사진 = Getty Images
그래픽 = 골닷컴 박문수
데이터 출처 =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