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최대훈 기자 =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에게 미운 털이 단단히 박힌 모양이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아틀레티코 팬들은 호날두를 영입할 수도 있다는 소문에 대해 소셜 미디어를 통해 격하게 항의했다”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전격 복귀했다. 슈퍼스타의 화려한 귀환은 팬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었다. 하지만 호날두는 친정팀으로 복귀한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올드 트래포드를 다시 떠나기 위해 구단에 이적 요청을 선언하며 팬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지난 시즌을 리그 6위로 마감한 맨유의 실망스러운 모습에 호날두는 맨유를 떠나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팀으로의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18골을 넣으며 자신의 건재함을 알린 바 있어 타 팀으로의 이적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호날두의 예상과는 다르게 그는 이적 시장에서 크게 인기가 없었다. 첼시,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 등이 그를 영입할 유력 후보로 알려졌으나 시간이 지나며 그들은 호날두의 영입에서 발을 뺐다. 다급해진 호날두는 자신의 급여를 30% 삭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이미 그들의 관심은 사라진지 오래였다.
그런 와중에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호날두가 아틀레티코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함께 하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고, 이에 아틀레티코 팬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들고 일어섰다.
호날두는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서 9년 동안 450골을 넣는 등 맹활약했는데, 특히 2014년과 2016년, 아틀레티코를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무너뜨려 팬들은 호날두에게 여전히 반감이 남아 있었다.
아틀레티코 팬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호날두 영입 반대’를 뜻하는 ‘#ContraCR7’이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하며 그의 입단을 결사반대했다. 팬들은 “만약 호날두가 아틀레티코에 합류한다면 나는 두 장의 회원권을 취소할 것이다”, “호날두가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는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짜증이 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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