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rg Heinrich

'BVB 레전드&월클FC 감독' 하인리히 "좋아서 축구하는 게 가장 중요"

[골닷컴] 김형중 기자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최근 분데스리가 7경기에서 6승 1패의 성적으로 1위 바이에른 뮌헨을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 중이다. 양 팀은 이번 주말 맞대결을 통해 선두 싸움을 이어간다.

도르트문트의 1997년 챔피언스리그 우승 멤버이자 현재 유스 코치인 외르크 하인리히는 올 시즌 선전을 마르코 로즈 감독의 실용주의 팀 운영에서 찾았다. 그는 최근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난 시즌 만큼 화려한 플레이를 하진 않는다. 하지만 결과에 좀 더 초점을 맞춘다"고 한 뒤, "이같은 전략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바짝 뒤쫓을 수 있다. 지난 주말 볼프스부르크전 승리는 뮌헨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좋은 결과였다"라고 말했다.

하인리히는 현재 한국에서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와 유소년 선수들을 발굴하고 지도하고 있다. 그는 "현재 12세 이하 선수들 16명을 선발하여 훈련하고 있다. 6주 간 훈련과 다른 유소년 팀과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이 기간 선수들은 도르트문트의 철학을 배울 것이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유소년 선수들이 축구를 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하인리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축구를 즐겨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남들이 하라고 해서 축구를 하는 게 아니라 좋아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너무 압박 받지 않고 먼저 스스로 즐기고, 열린 마음으로 축구를 해야한다. 그러면서 기량과 인성을 발전시켜야 한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이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도르트문트 율리아 파르 뉴비즈니스 매니저도 한국 유소년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그는 "앞으로 한국 유소년 선수들에게 도르트문트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좀 더 제공하려고 한다. 프로 선수가 되기 위한, 그리고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에서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하고 싶다"라며 이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선수들의 성장을 원했다. 파르는 또 "도르트문트 구단은 한국 팬들과 더 가까워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과거 이영표, 박주호, 지동원이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했다. 우리는 한국과 강한 연결고리가 있다"라며 한국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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