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AREZ 23052021Getty

ATM 우승 주역 수아레스, 다음시즌엔? “당연히 남겠다”

[골닷컴] 배시온 기자=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우승으로 끝이 났다. 9라운드부터 1위를 놓치지 않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결국 마지막 38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 2-1 승리를 거뒀고 승점 86점으로 7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내내 저력을 보여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숨은 공신 중 한 명은 단연 루이스 수아레스다. 시즌 전만 하더라도 수아레스를 향한 걱정의 시선도 많았다. 하지만 그는 시즌 내내 위기의 순간에서 팀을 구했다. 특히 마지막 라운드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했던 만큼 37, 38라운드 연속 결승골을 넣은 수아레스의 모습이 더욱 빛났다. 결국 수아레스는 32경기 21골로 팀 내 최다 득점 기록, 리그 득점 4위로 시즌을 마쳤다.


주요 뉴스  | " 축구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모음.zip""

우승이 확정된 후 가족들과 통화하며 우는 수아레스의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혔다. 그간의 고생을 털어내는 듯한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됐다. 수아레스는 이후 우승 세레머니 현장에서 스페인 방송 ‘바모스’와 인터뷰를 통해 당시 심정을 밝혔다.

기사는 아래에 이어집니다

수아레스는 “지난 여름, 많은 시간을 보냈던 팀을 떠나야 했고 도시와 팀 모두 새롭게 바꼈다. 아내는 이런 상황에서 내가 극복하고 실력을 보여주려 한 것을 알고 있었다. 내 아이들은 8살, 11살이다.내가 바르셀로나를 어떻게 떠났는지 알고 있고, 어떤 다짐으로 이곳에 왔는지도 알며 친구들과 얘기를 나눴다. 항상 나에게 힘이 되줬다. 행복해서 흘린 눈물이었다”고 답했다.


주요 뉴스  | " 토트넘 선수들의 연애 전선은?"

이어 그는 다음시즌 거취에 대해서도 바로 답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년 계약을 맺은 수아레스는 시즌 중에도 타 팀과의 이적설이 나곤 했다. 하지만 우승과 함께 수아레스는 “당연히 남겠다”는 단호한 답을 내놨다.

이유도 덧붙였다. 수아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내가 여기 온 순간부터 감동을 줬다.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도록 박물관 한쪽 벽에 내 자리를 마련해줄 수 있을지 물었다”고 밝혔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