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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로마 “바이에른-로마 결승이었어야” 개탄

[골닷컴] 윤진만 기자= AS로마가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로마는 3일(한국시간) 홈구장 올림피코에서 열린 리버풀과 2017-18 UEFA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4-2 승리했으나, 종합전적 6-7(1차전 2-5 패)로 아쉽게 탈락했다. 로마는 이날 주심의 몇몇 판정이 경기에 영향을 미쳤다며 비분강개했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의 골문 앞 핸드볼, 에딘 제코(로마)의 오프사이드 판정 등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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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몬치 단장은 “충격이 가시지 않는 밤이다. 나는 왜 전 세계에서 가장 위상 있는 대회에서 VAR(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활용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목소릴 높였다. 그러면서 “팬들은 VAR이 도입됐다면 바이에른뮌헨과 로마가 결승에서 맞붙었을 거라고 농담을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이건 농담이 아니라, 사실이다!”라고 주장했다.

제임스 팔로타 로마 회장도 한목소리를 냈다. 그는 “제코가 넘어진 상황에서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될 게 아니라 페널티를 줬어야 한다. 65분 상황이 핸드볼이라는 건 세상 모든 사람이 안다. 심판의 고충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이런 식으로 탈락하면 곤란할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며 개탄을 금치 못했다.

실제 피치 위를 누빈 수비수 페데리코 파지오는 “오늘 경기는 굉장히 유감스럽다. 특히, 확실해 보이는 두 차례 페널티가 선언되지 않았다. 주심은 추가시간 3분에 들어서야 페널티를 줬다”고 억울해했다. 라자 나잉골란이 페널티를 성공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로마의 탈락을 알리는 휘슬이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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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선 로마가 유럽 최강팀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를 꺾고 34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올라 리버풀을 탈락 직전까지 몰고 간 점을 높이 산다. 유럽 4강을 뜻하는 준결승도 충분히 박수받을 만한 업적이라는 거다. 파지오는 “우리가 한 일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고개를 들고 앞으로 나아가자”고 주장했다.

키예프행 티켓을 얻지 못했지만, 로마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탈리아 세리에A 3위인 로마(승점 70)는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사수를 위해 싸워야 한다. 35라운드 현재 5위 인터밀란(승점 66)과 승점 4점차. 칼리아리(원정) 유벤투스(홈) 사수올로(원정)전을 남겨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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