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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로마는 왜 아마추어팀을 공개 지지했나?

[골닷컴] 윤진만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가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 스코틀랜드 아마추어 팀에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로마는 지난 13일 맥케나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 앤서니-존스톤 버그간 스코틀랜드 서부 지역 리그2 경기를 앞두고 세인트 앤서니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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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만 433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구단 트위터 영어 계정을 통해 “위대한 세인트 앤서니 FC를 응원한다”고 발표했다. “포르자 앤츠(앤서니)” 해시태그도 달았다.

10월 국가대표팀 일정을 맞아 유럽 일부 국가에선 ‘넌-리그 데이’를 열어 지역 지역 넌-리그(아마추어) 팀들에 대한 관심을 독려하고 있다.

로마는 수많은 아마추어 팀 중 세인트 앤서니를 골랐다. 

구단 측은 A매치 휴식기를 맞아 로마 팔로워들에게 비주류 구단을 소개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기획이라고 밝혔다.

로마 트위터 담당자는 경기 중 득점이 인정되지 않자 ‘VAR이 필요하다’고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듯한 글을 올리는가 하면, “글라스고의 왕, 그랜트 켈리를 소개한다”라며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를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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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앤서니도 응답했다. 득점자 켈리를 “우리의 토티”라고 소개했다. 프란체스코 토티는 로마 레전드다. 3-1 승리한 경기를 마치고는 로마 머플러를 든 사진을 SNS에 올려 로마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효과는 컸다. 세인트 앤서니 미디어 담당자인 마틴 맥케나에 따르면, 경기 당일 아침에만 구단 SNS 팔로워가 3700명 늘어 약 4000명이 됐다. 하루 천하로 끝날지 모르지만, 앤서니 선수단은 수많은 축구팬들로부터 '로마급' 관심을 받았다. 

사진=AS로마 트위터/세인트 앤서니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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