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1순위 영입 후보 니콜로 자니올로(23)를 영입할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협상이 결렬된 것처럼 보였지만, 최근 티아고 핀투(37·포르투갈) AS로마(이탈리아) 단장이 런던에서 포착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5일(한국시간) "핀투 로마 단장이 최근 런던에서 모습을 드러냈다"면서 "그는 토트넘과 자니올로 이적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탈리아 매체 '알프레도 페둘라'를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파비오 파라티치(50·이탈리아) 토트넘 단장이 이탈리아에서 원만한 결과를 얻지 못한 채 돌아와 자니올로 영입이 실패하는 쪽으로 기울었으나 핀투 단장이 런던으로 오면서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이 다시 열렸다. 물론 로마가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665억 원)를 고수하고 있는 게 문제지만,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이 영입을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는 만큼 이적료를 맞춰줄 것으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콘테 감독은 이미 6명을 영입했지만, 추가 영입을 원하고 있다. 윙백과 미드필더, 공격 지역 어디서든 뛸 수 있는 자니올로를 최우선으로 희망하고 있다"면서 "로마가 이적료로 5,000만 유로를 책정했지만, 토트넘은 충분히 영입할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같이 토트넘이 자니올로 영입에 적극적인 것은 2년 전부터 관심을 가졌었던 데다, 특급 재능으로 불리기 때문이다. 여기다 이번 시즌 4개 대회를 병행하는데, 공격자원이 생각보다 없는 것도 이유다. 실제로 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 루카스 모우라(29), 히샬리송(25), 데얀 쿨루셉스키(22)가 전부다. 그중 모우라는 윙백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큰 상황. 이에 영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니올로는 이탈리아 내에서 기대를 모으는 선수로 꼽힌다. 190cm 장신의 왼발잡인 그는 세컨드 스트라이커나 공격형 미드필더 그리고 윙 포워드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췄다. 볼 간수 능력이 뛰어나고, 드리블과 탈압박도 빼어나다. 전진 패스와 강력한 슈팅도 장점이다.
지난 2018년 로마에 입단한 자니올로는 지금까지 통산 111경기 동안 22골 15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42경기 동안 8골 9도움을 올리면서 조제 모리뉴(59·포르투갈) 감독 전술의 핵심으로 뛰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