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윤진만 기자= 아시안게임을 준비 중인 한국 23세이하 대표팀에 비보가 날아들었다. 김학범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이 우려한 대로 조별리그에서 ‘5개팀’과 격돌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주최 측이 25일 재추첨한 결과 한국이 속한 E조에 아랍에미리트(UAE)가 들어왔다. 기존 키르키즈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에 이어 중동 강호가 합류했다. 무더운 날씨에 조별리그 한 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는 뜻. 조별리그를 통과하더라도 체력 부담을 안고 토너먼트에 돌입해야 한다. 조별리그 상대팀이 하나 늘어나면서 김학범 코치진이 애초 수립한 계획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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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추첨 결과를 접한 뒤 "예상이 맞아떨어졌다"며 씁쓰레한 미소를 지어보인 김학범 감독은 "5팀과 한 조에 속하면서 첫 경기 일자가 앞으로 당겨진다. 일정이 나오는대로 계획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더운데 짧은 기간 동안 (최대)8경기를 치러야 한다. 숙소 등 현지 상황이 좋지 않은데, 더 많은 시간을 현지에 체류해야 한다. 이 두 가지가 상대 분석보다 더 힘든 것 같다"고 우려했다.
주최 측의 행정상 실수로 아랍에미리트와 함께 조 추첨에서 제외됐던 팔레스타인은 개최국 인도네시아가 속한 A조에 배정했다. 반면 한국의 우승 경쟁국으로 꼽히는 일본(D조) 이라크(C조) 북한, 사우디아라비아, 이란(이상 F조) 등은 기존대로 조별리그 3경기씩 치른다.
아시안게임 축구 종목이 개막식 나흘 전인 8월14일 시작되는 가운데, 대한축구협회는 세부 일정을 추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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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학범 감독은 앞서 국가대표 핵심 선수인 손흥민을 비롯 공수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황의조와 조현우 등을 와일드카드로 발탁했다. 손흥민은 8월11일 뉴캐슬과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마치고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또 다른 해외파인 황희찬과 이승우 등의 합류 시기에 대해 김학범 감독은 개막식까지는 못 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