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최대훈 기자 = 전북현대 김상식 감독이 우라와 레즈와의 4강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전북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일본 사이타마에 위치한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리는 우라와와의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둔 24일 김상식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4강에 오르기까지 한국에서 열심히 응원해주신 전북 팬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어려운 상황 속에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4강에 올라온 만큼 내일 경기를 결승전이란 생각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고, 한국 K리그의 자부심을 걸고 내일 우라와를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꼭 승리한다는 신념을 갖고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전북은 지난 16강과 8강 모두 120분을 소화하는 극악의 일정을 보냈다. 체력적인 어려움도 있을 법 하지만 김 감독은 오히려 선수들이 뭉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축구라는 스포츠는 1 더하기 1이 2가 되지 않는다. 체력적으로 힘든 건 사실이지만,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선수들을 믿고 이기고자 하는 신념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4강 상대’ 우라와는 지난 2경기에서 9득점을 하는 동안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김 감독은 한 명의 선수를 꼽기보다는 팀 전체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우라와 레즈는 전통적인 J리그 강호 팀으로서 좋은 선수들로 좋은 모습을 보인다. 좋은 공격과 좋은 수비를 선보인다”라면서 “8강전에서 비셀 고베와 경기를 하긴 했지만, 우라와보다는 상대적으로 약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우라와의 장점을 막기 위해 분석 중에 있다. 우라와의 강점을 무력화시키고 저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살릴 수 있다면 좋은 경기를 선보일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비셀 고베전 이후 일본 언론은 구스타보와 문선민의 세리머니를 지적하기도 했지만 김 감독은 이에 전혀 개의치 않고 있다. 김 감독은 “구스타보와 문선민 세리머니는 K리그에서는 자연스러운 것이다. 제 눈과 선수들, K리그 팬분들 눈에는 사랑스럽게 보이지 않았나 싶다. 일본 매체에서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나 싶다. 그런 보도 내용으로 우리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는다. 내일 경기에도 우리 선수들이 많은 골을 넣어 좋은 세리머니를 선보이면 좋겠다”라며 오히려 선수들을 북돋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