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병규 기자 =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팀 승리를 이끈 윤빛가람의 활약과 헌신에 고마움을 전했다. 울산은 퇴장으로 인해 수적 열세로 싸웠지만 윤빛가람이 2골로 승리를 이끌었다. 홍명보 감독은 윤빛가람이 45분 이상 뛸 상황이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울산은 5일 저녁 7시(한국 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야FC(필리핀)와의 2021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F조 4차전에서 김민준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로 싸웠지만 윤빛가람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로써 울산은 ACL 13연승을 포함하여 이번 대회에서 4연승을 달리며 F조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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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한 명이 퇴장당하고 나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퇴장 후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힘들었고 반응적인 부분이 나오지 못했다. 전술적으로도 풀어내지 못했다”라며 어려웠던 상황을 꼽았다. 그러나 이내 “선수들이 잘 뛰어 주었다. 특히 골을 넣은 윤빛가람 선수가 (부상 후 복귀라) 45분 이상 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는데 본인이 욕심을 내서 뛰었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라며 헌신을 칭찬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퇴장 이후 전술 변화와 상황 대처에 대해서는 “한 명이 부족하다 보니, 공격수로 있던 윤빛가람을 사이드로 뺐고 공격시에는 더 자유로운 플레이를 하도록 했다. 윤빛가람이 공격을 하러 갔을 때 중앙 수비수들이 보충하도록 했다. 한 명이 퇴장을 당하고 숫자가 부족했지만, 수비적으로는 상대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고 잘했다”라고 평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수훈 선수로 인터뷰에 동행한 윤빛가람은 “퇴장으로 힘든 경기를 했다. 개개인의 전술보다는 조직적으로 단단하게 수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렇게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면서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었고 선수들도 잘 해냈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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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골은 행운이 따라주었다. 윤빛가람이 상대와 충돌한 후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었는데 동료의 슛이 하필 넘어져 있던 윤빛가람의 머리를 맞고 굴절되어 골이 되었다. 그는 “프로 생활하면서 이런 행운이 따른 골은 처음이다. 부딪힌 상황에서 공이 와서 머리를 맞고 들어갔다. 행운이 많이 따랐다”라며 멋쩍게 웃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