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anluigi Donnarumma AC MilanGetty Images

AC밀란 수문장 돈나룸마, 결국 FA로 떠난다...대체자는 메냥 유력

[골닷컴] 강동훈 기자 = AC밀란의 수문장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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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잔루이지 돈나룸마는 자유계약으로 AC밀란을 떠날 것이다. 이미 결정이 내려졌고, 밀란의 스포츠 디렉터 파울로 말디니도 이를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밀란은 릴의 골키퍼 마이크 메냥을 영입할 예정이다. 이적료는 1,300만 유로(약 177억 원)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돈나룸마는 밀란 유소년팀이 낳은 보석이다. 빠른 판단 능력과 뛰어난 위치선정 능력, 탁월한 신체 능력이 최대 장점인 그는 2015년 1군 무대에 데뷔한 이래로 통산 251경기를 뛰었다. 이 기간 265실점, 88경기 무실점을 기록했다. 만 22세밖에 되지 않았으나 주장 완장까지 차면서 베테랑 골키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좋은 활약, 풍부한 잠재력과는 별개로 돈나룸마는 연봉 협상으로 매번 문제를 빚어왔다.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협상 때마다 거액의 연봉을 요구했고, 결국 2017년 당시 600만 유로(약 81억 원)의 연봉으로 재계약을 맺었다. 이는 당시 동 나이대 최고 주급이었다.

시간이 흘러 계약 만료를 앞둔 시점에서 양 측은 근래까지 재계약 협상을 다시 가졌다. 하지만 돈나룸마는 밀란의 제안에 묵묵부답이었고, 결국 최종적으로 재계약을 거절하면서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밀란 입장에선 비싼 주급을 주면서 데리고 있었던 돈나룸마를 공짜로 다른 팀에 내주게 된 셈이다.

현재 돈나룸마의 차기 행선지로는 유벤투스, 첼시, 맨유, 파리 생제르맹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유벤투스가 유력한 후보로 뽑힌다. 돈나룸마는 이전부터 유벤투스 이적을 희망했었다. 유벤투스 역시 이탈리아 출신 선수 영입을 선호하고, 향후 10년 이상 뒷문을 책임질 수 있는 메리트가 있어 데려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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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밀란은 돈나룸마가 떠나면 릴에서 뛰고 있는 메냥을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 메냥은 릴에서만 180경기를 뛰면서 좋은 활약을 펼쳐왔고, 프랑스 대표팀에 소집되면서 A매치를 뛰기도 했다. 프랑스 내에서 손꼽히는 매체들은 메냥의 밀란 이적 근접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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