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반등 예고’ 김천 김태완 vs 경남 설기현 “2연승은 우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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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김태완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2 우승 후보로 꼽혔던 김천과 경남이 만났다

[골닷컴, 김천] 박병규 기자 = 나란히 2연승을 노리는 김천 상무와 경남FC가 상위권 진입 길목에서 만났다.   

김천과 경남은 2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9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홈 팀 김천은 3승 2무 3패(승점 11점)로 리그 7위이며 원정 팀 경남은 2승 1무 5패(승점 7점)로 리그 9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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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은 K리그2 우승 후보로 꼽힐 만큼 화려한 선수층을 구성하고 있지만 초반에 다소 부진했다. 다행히 지난 8라운드에서 값진 승리를 챙기며 본격적인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라인이 공개되었다. 김천은 3-4-3으로 나섰다. 골키퍼 최철원, 김주성, 정승현, 하창래, 심상민, 정현철, 문창진, 안태현, 조규성, 강지훈, 오현규가 선발 출전했다. 경남은 4-4-2로 나섰다. 골키퍼 손정현, 김동진, 김영찬, 이광선, 김주환, 황일수, 채광훈, 장혁진, 백성동, 이정협, 에르난데스가 선발 출전했다.  

설기현 감독은 경기 전 사전 인터뷰에서 “지난 라운드에서 홈 첫 승을 거두었다. 이와 함께 오늘 경기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오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분위기에 영향을 끼칠 것 같다. 그래서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 쉽지는 않지만 반드시 승점 3점을 딸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내비쳤다. 

지난 라운드 선발 구성과 크게 달라진 점이 없기 때문에 다가올 주중 경기에서의 체력 및 로테이션도 걱정이다. 그러나 설기현 감독은 “사실 다음 경기까지 신경 쓸 여유가 되지 않는다. 매 경기 소중하다.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끼칠 팀 분위기도 중요하다. 우선 오늘 경기에만 집중하려하며 다음 경기는 추후 고려하겠다”라며 김천전 승리에만 집중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경남 설기현 감독

선발 출전한 에르난데스와 부상에서 복귀한 윌리안에 대한 기대도 아끼지 않았다. 우선 에르난데스에 대해서는 “외국인 선수들은 경기를 뛰면서 몸을 올리는 특성이 있었다. 한국 선수는 몸을 올린 뒤 경기에 임하는데 여기서 차이가 있었다. 그렇기에 체력이 떨어지는 문제도 있었다. 그러나 골을 넣으면서 자신감도 되찾았고 오늘 경기를 통해 공격 포인트를 올리면 팀 분위기도 올리고 중요한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린 친구이기 때문에 감정 기복이 심해 걱정이지만 김천전을 통해 더 올라올 수 있는 계기가 되면 무서운 선수가 될 것이다”라며 기대했다. 

그리고 윌리안에 대해서는 “대화를 계속하고 있으며 그의 장점은 골 욕심이 많은 것이다. 이는 팀에 굉장히 필요한 부분이다. 이 장점을 잘 활용하려고 한다. 또 외국인 선수들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하다. 문화와 개개인 성향이 다르다. 이해시키고 서로 이해하려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계속 이야기를 통해 이해하려 한다. 윌리안은 가진 능력이 뛰어나다. 100프로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팀에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라고 했다. 

경남은 지난 라운드에 이어 측면 수비수 채광훈을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채광훈 쉬프트 전략을 택했다. 이에 설기현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잘해주었고 원래는 팀 내 미드필더가 부족해서 차선책으로 활용했다. 수비적인 부분을 많이 기대했는데 잘해주었다. 우리가 상대 전술에 따라 어려움도 많았고 미드필더에서 단점이 노출되었다. 그러나 (채광훈이) 수비 역할을 많이 해주어서 중앙 수비의 어려움도 덜어주려 노력한다”라고 했다.

이어 “공격에서도 활용 부분이 많다. 풀백치고는 킥력이 굉장히 뛰어나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 경기에서도 좋은 찬스를 만들어 주었다. 이러한 장점이 우리와 잘 맞다. 경기를 하면 할수록 더욱 잘할 수 있을 것이다. 팀에선 22세 이하 풀백 김주환이 잘하고 있다. 그래서 채광훈을 활용하지 못해 안타까웠고 부담감도 있었는데 미드필더에서 잘해주며 재능을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제 역할이다. 이로 인해 팀도 잘 되려고 한다”라며 칭찬했다. 

김천 조규성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김태완 감독은 “경남전을 치르면 첫 로빈 라운드가 끝난다. K리그2에 적응하고 있다. 팀 조직력을 더 다듬고 나은 방향으로 가기 위한 과정이다. 멀리 보며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김천 역시 초반 부진으로 과도기를 거쳤지만 스리백 변환 후 4경기서 1패만 기록해 변화에 성공했다. 그는 “시즌 초에 부상 선수가 많이 발생해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신입 선수가 들어오면서 스리백이 자리 잡아가고 있다. 아직 완전하지는 않지만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오늘도 기대가 크다”라며 기대한다고 했다.

전역을 앞둔 이창근 대신 골키퍼 장갑을 낀 최철원에 대해서는 “준비를 잘하였고 FA컵에서 잘해주었다. 구성윤은 경기 감각이 조금 떨어져 있다. 상무에서 첫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구성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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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진에선 조규성이 열심히 하고 있지만 골이 없다. 그러나 김태완 감독은 “득점은 없지만 팀에 헌신하는 부분이 크다.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골이 터지면 금상첨화겠지만 조급하지 않길 바란다”라며 제 역할을 충분히 소화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외에도 최근 절정의 기량을 보인 이근호가 빠졌다. 그는 “최근 훈련하다 무릎 부상을 당했다. 상승세였는데 출전하지 못해 아쉽다. 그러나 오현규, 조규성 등 다른 공격진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우선 월요일에 정밀 검사가 있기 때문에 추후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 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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