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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활약이 위안거리…지역 매체 "오사수나전의 별"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선발 출전 기회가 주어진 이강인(20)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차츰 팀 내 입지를 다지는 분위기다. 마요르카로 이적한 그가 최근 두 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이강인은 지난 26일(한국시각) 마요르카가 오사수나를 상대한 2021/22 스페인 라 리가 7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58분간 활약했다. 그는 앞선 23일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 선발 출전해 마요르카가 0-2로 뒤진 25분 아크 정면에서 상대 수비수 다비드 알라바의 슬라이드 태클을 따돌린 후 골키퍼 티부 쿠르투아가 손을 쓸 수 없는 하단 구석으로 정확한 슈팅을 연결하며 올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오사수나전에서도 키패스 2회 등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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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마요르카는 최근 네 경기에서 1무 3패로 부진에 빠졌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이 연이어 선발 출전한 레알전 1-6, 오사수나전 2-3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이강인은 레알전 1골, 키패스 5회를 기록한 데 이어 오사수나를 상대로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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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의 연고지 팔마 지역 일간지 '울티마 오라'는 오사수나전을 마친 후 이강인이 선보인 경기력을 칭찬했다. 해당 매체는 "이강인은 오사수나전의 별(estrella)"이라고 보도하며, "그는 오사수나전 활약하는 시간 동안 마요르카 선수 중 가장 위협적이었다. 이강인은 앞선 레알 원정에서도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눈에 띄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그는 오사수나전 전반전에는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상대를 위협했으며 중거리슛으로도 결정적인 상황을 만들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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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티마 오라'는 "발렌시아에서 온 이강인은 갈수록 마요르카에서 자신에게 편안한 자리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쿠보 다케후사가 부상을 당한 현재 시점에서 이강인이 팀을 이끌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요르카는 올 시즌 현재 2승 2무 3패로 라 리가 12위를 기록 중이다. 이강인은 최근 파울루 벤투 감독이 발표한 한국 대표팀의 내달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따라서 그는 오는 2일 밤 11시 15분 레반테전에 나선 후 약 2주 휴식을 취하며 17일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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