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천] 이명수 기자 = A대표팀 명단 발표를 하루 앞두고 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김천을 방문한다. 김천 상무의 김태완 감독은 대표팀에 많은 선수가 간다면 개인적으로나 국군체육부대에 좋은 일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김태완 감독이 이끄는 김천은 26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1위 김천과 3위 대전의 맞대결이다.
경기를 앞두고 김태완 감독이 사전 인터뷰에 나섰다. 김태완 감독은 “어제 안산이 안양을 이겨줘서 마음이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다. 대신 저희도 전력 누수가 있는 편이다. 문지환을 비롯해 신병 선수들이 어제 코로나 백신을 맞고 컨디션이 안 좋아서 뺐다. 남은 6경기 중 대전부터 안산, 안양전 3경기가 중요하다. 오늘 경기를 잘 마무리하고, 우승으로 가는 길 8부 능선을 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은 박동진과 조규성을 투톱에 세우고 국가대표 수비라인 박지수, 정승현, 구성윤을 선발로 총출동 시켰다. 김태완 감독은 “저희가 잘할 수 있는 것으로 시작하겠지만 그것이 여의치 않거나 상대에게 고전할 때 변화를 줄 것이고, 선수들도 준비하고 있다. 오늘 경기가 조심스럽긴 하다. 대전도 후반전을 노릴 것 같다. 그것에 대비해서 3백이든 4백이든 저희가 잘할 수 있는 것으로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장에 벤투 감독과 비토르 실베스트레 골키퍼 코치가 방문한다. 특히 김천은 지난 9월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구성윤, 박지수, 정승현, 조규성 등 4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했다. K리그1, 2 통틀어 최다 배출이었다. 또한 황선홍 감독이 발표한 U-23 대표팀 명단에도 5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김태완 감독은 “영광스럽다. 제가 감독하면서 생각했던 것이 이런 거다. 입대해서 좋은 기량 펼쳐서 대표팀 보내고, 이런 순환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이뤄지는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 내일 명단 발표 후 저희가 중요한 경기 안양전이 있는데 안양전에 전력 누수를 안고 경기를 해야 하고, 준비 해야 한다. 몇 명 뽑아갈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협조하겠다. 많이 대표팀 가면 좋다. 개인적으로나 부대차원으로 영광이다. 상무의 존재가 그런 것이다. 만족한다”고 기뻐했다.
또한 U-23 대표팀에 가는 다섯 선수에 대해 “K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상무 팀에 들어온 이상 어느정도 연령대 또래들보다 확실히 잘할 거라 믿는다. 가서 거만하게 하지 말고 황선홍 감독님 말 잘 듣고 열심히 하라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