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완김천상무프로축구단

'김태완 감독 200경기' 김천, 성남전서 시즌 첫 원정승 도전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김천상무가 성남FC전 원정에서 시즌 첫 원정승에 도전한다. 이번 경기는 김태완(50) 감독의 200경기인 만큼 반드시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필사적인 각오로 나선다.

김천은 6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성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8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원정 승리가 없는 김천은 직전 라운드에서 리그 첫 승을 거둔 성남을 상대로 승점 사냥에 도전한다.

7라운드를 치른 현재, 김천은 5위(2승 3무 2패·승점 9)를 기록 중이다. 반면 성남은 12위(1승 2무 4패·승점 5)에 머물러있다. 올 시즌 전력과 전적으로 봤을 때 김천이 성남에 앞서는 듯 하지만 성남은 직전 라운드 수원FC와 경기에서 네 골을 뽑아내며 올 시즌 첫 승을 거뒀기에 상승세를 타려는 성남의 분위기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더욱이 한 경기에서 네 골을 터뜨린 성남은 7득점으로 김천과 득점 동률을 이루게 됐다.

김천은 명실상부 스트라이커 조규성(24)을 앞세워 성남을 상대할 예정이다. 조규성은 7경기 중 네 경기에서 모두 득점포를 터뜨리며 팀에 승점을 안겼다. 조규성이 득점한 경기에서는 모두 무승부 이상을 기록했고 최근 두 경기에서는 연속 득점하기도 했다. K리그1 득점 선두는 자연스레 따라온 결과다.

하지만 조규성의 물오른 득점력에도 김천은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 매 경기 상대 수비수들에게 집중 견제를 당하기 때문이다. 조규성이 공격을 위해서는 상대 수비수 서너 명을 상대해야 한다. 때문에 조규성 이외의 공격 루트를 찾기 위해서도 열중하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른 주장 정승현(28)은 "부상을 당해 쉬는 동안 김천의 경기를 집중 분석했다. 중앙을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 나부터 측면 공간 활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 승리를 위해 선수단이 단합한 데는 특별한 이유가 숨어있다. 성남 원정이 김태완 감독의 감독 통산 200경기 출전이기 때문이다. 2016년 11월, 상주상무에서 감독대행을 거쳐 공식적으로 사령탑에 오른 김태완 감독은 2017시즌부터 팀을 이끌며 '펩태완' 이라는 별명을 자아낼 만큼 유망한 지도자로 정평이 났다.

지난 시즌 김천상무를 창단 첫해 승격시키며 K리그2 대상 시상식에서는 감독상까지 수상했다. 과연 김천 선수단이 김태완 감독의 감독 통산 200경기인 성남 원정에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