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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서 3시즌3골’ 요비치, 피오렌티나 데뷔전에서 4골 폭발

[골닷컴] 배시온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애물단지였던 루카 요비치가 팀을 옮기자마자 화력을 과시했다. 피오렌티나 프리시즌 데뷔전에서 28분만에 4골을 터트렸다.

피오렌티나는 9일 (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비치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2024년까지로 완전 영입이다. 요비치는 지난 2019년 많은 기대를 받으며 프랑크푸르트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으나 애물단지라는 오명을 썼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계약 기간이 남았음에도 별도의 이적료 없이 피오렌티나 이적을 성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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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요비치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자마자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피오렌티나는 12일 레알 비첸자와 프리시즌 경기를 치렀다. 요비치는 곧 바로 데뷔 무대에 나섰다. 후반 교체 출전한 그는 45분을 소화했고 단 28분만에 4골을 몰아넣었다.

공식전은 아니지만 데뷔골은 후반 11분에 나왔다.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성공한 요비치는 이후 후반 23분, 후반 34분, 후반 39분까지 연달아 득점했다. 팀은 7-0 대승을 거뒀다.

요비치는 이적 직후 “내 커리어에서 필요했던 순간이다. 이탈리아 축구를 좋아하고 이곳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세리에 A는 매우 흥미롭고 훌륭한 팀들이 경쟁을 펼치는 곳이다. 이 팀에서 순위표 높은 곳으로 가고싶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새 팀에서의 각오를 데뷔전과 동시에 보여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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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레알 마드리드 시절과 비교하면 놀라운 기록이다. 요비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3시즌동안 공식전 51경기를 치렀고 단 3골을 넣는데 그쳤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좀처럼 나오지 않았던 득점력이 팀을 옮기자마자 폭발했다. 피오렌티나에선 한 경기만을 소화했지만 곧 바로 레알 마드리드 전 시즌 득점 기록을 뛰어 넘었다.

요비치의 활약을 지켜본 빈센조 이탈리아노 감독도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그는 “요비치는 훌륭한 선수다. 그를 다시 활성화시켜야 한다. 오랜 시간동안 꾸준히 출전하지 못했다. 피지컬적으로 회복을 마치면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고 요비치에 대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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