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PSG)이 유수프 은다이시미예(27·OGC 니스)에게 왼쪽 아킬레스건 부위를 밟힌 후 붕대를 감은 데다, 다리를 절뚝이면서 불편함을 호소하기까지 하면서 우려를 낳은 가운데, 당분간 휴식을 취해야 할 거란 현지 관측이 나왔다.
23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왼쪽 아킬레스건 부위를 다친 이강인이 며칠간 휴식을 취해야 하는 가운데 오는 28일 영국 버킹엄셔의 스타디움 MK에서 펼쳐지는 코트디부아르와 A매치 평가전 때 출전하지 못할 거로 전망했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 22일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OGC 니스와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1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모처럼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그는 여러 차례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며 활약했다.
이강인은 하지만 부상을 당하면서 조기 교체되는 불운을 겪었다. 후반 16분 하프라인 아래에서 볼을 운반하다가 패스를 내줄 때 은다이시미예에게 왼쪽 아킬레스건 부위를 밟혔다. 이강인은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드러누웠고, 왼쪽 아킬레스건 부위를 잡으면서 심각한 고통을 호소했다.
중계 카메라가 여러 각도에서 반칙 상황을 돌려본 결과 은다이시미예의 왼쪽 축구화 스터드가 이강인의 왼쪽 아킬레스건을 정확히 밟았다. 이강인이 이미 패스하면서 볼이 떠난 순간이었던 터라 은다이시미예의 태클은 충분히 고의성이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결국 윌리 델라조드 주심은 VAR(비디오판독)을 거쳐 은다이시미예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이강인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고, 벤치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았다. 이후 경기가 종료된 후 다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왼쪽 아킬레스건 부위에 붕대를 감은 데다, 다리를 절뚝이면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모습이 포착돼 우려를 낳았다.
그리고 예상대로 이강인은 당분간 휴식이 필요한 상태로, 코트디부아르전 때 출전하지 못할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홍명보 감독은 고심이 깊어졌다. 특히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3개월여 남은 데다, 앞으로 손발을 맞출 기회도 몇 없는 상황에서 이강인을 활용하지 못하는 건 분명 큰 타격이기 때문에 홍명보 감독으로선 골머리를 앓을 수밖에 없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달 A매치 기간 유럽에서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코트디부아르를 상대한 후 내달 1일에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오스트리아와 맞붙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