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성남] 강동훈 기자 = 조규성(24·김천상무)이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뜨거운 득점왕 경쟁에 불을 더 붙였다. 잠깐 득점 단독 선두에 등극했던 스테판 무고사(30·인천유나이티드)와 다시 동률을 이뤘다.
조규성은 6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이번 시즌 전 경기 출전하며 활약을 펼쳐온 그는 8경기 연속 스타팅멤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관심사는 조규성의 득점이 터지느냐에 쏠렸다. 조규성은 최근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내면서 활약을 펼쳐왔기 때문에 기세가 계속될지 관심이 집중됐다. 여기다 하루 전 득점 단독 선두에 오른 무고사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도 초첨이 맞춰졌다.
스스로 득점에 대해 의식한 탓일까, 조규성은 경기 시작과 함께 전방에서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하고 강하게 압박하는 등 움직임을 가져갔다. 공격 전개 시 패스가 끊기며 찬스가 무산됐을 때는 진한 아쉬움을 표하는 모습도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끊임없이 전방에서 기회를 포착한 조규성은 결국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전반 45분경 이영재(27)의 침투 패스를 건네받아 박스 안에서 일대일 찬스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추가골을 뽑아냈다. 득점 후 조규성은 격하게 포효하며 기쁨을 감추치 않았다.
조규성은 이번 시즌 초반부터 상당한 기세를 보여주며 득점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라운드 포항스틸러스전에서 첫 골을 신고했고, FC서울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렸다. 6라운드 전북현대와 7라운드 수원삼성으로 이어지는 2연전에서도 한 골씩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도 득점을 뽑아내며 시즌 6호 골을 신고, 무고사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치열한 경쟁이 붙은 가운데 조규성은 다음 라운드 단독 선두로 올라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