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화성] 배웅기 기자 = 용인FC 최윤겸(63) 감독이 창단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용인은 22일 오후 2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화성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앞서 3경기에서 8실점을 내주며 고전한 용인은 4경기 만에 첫 무실점을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반대로 골 결정력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기며 승점 1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윤겸 감독은 "네 경기째 승리가 없어 팬분들께 죄송하고 아쉽다. 무실점을 기록한 점은 긍정적이다. 첫 경기보다는 두 번째 경기, 두 번째 경기보다는 세 번째 경기, 세 번째 경기보다는 오늘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다. 부족한 점을 채워 나간다고 했을 때 점점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이어 "부상으로 빠졌던 석현준과 가브리엘이 돌아와 30여 분을 뛰어 준 것만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는 자르델이라든가 (새롭게 합류한) 로페즈 등이 제 컨디션을 되찾는다면 공격적으로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은 오는 28일 안방으로 수원삼성을 불러들인다. 최윤겸 감독은 "지금 특별히 무언가 준비했다고 이야기하기는 이르다. 우선 저희 선수들이 제 컨디션을 되찾아 수원에 대적할 수 있는 전력을 만들어야 한다. 수원의 경기는 계속 지켜보고 있다. 전략적으로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김해FC2008도 0-3으로 패했지만 실점 전까지 운영을 잘했고, 투쟁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신생팀인 만큼 빠른 첫 승이 절실한 상황이다. 최윤겸 감독은 "허무한 상황이 많이 벌어졌고, 실수에 의한 실점이 많이 나오다 보니 전체적으로 사기가 떨어진 것은 분명하다.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잘 준비해야 한다. 선수단이 얼마나 자신감을 갖느냐에 따라 무승의 긴 터널을 빠져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