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웅기 기자 = 옌스 카스트로프(23·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어깨 부상을 털고 복귀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이스타 보루시아 파르크에서 열린 SC 파더보른 07과 2026/27 분데스리가 8라운드 홈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이로써 묀헨글라트바흐는 승점 1을 추가하며 18위(1승 1무 6패·승점 4)에 머물렀다.
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옌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4개월여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후반 32분 와엘 모야 대신 투입돼 13분을 소화했고, 짧은 시간이지만 경합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옌스는 패스 성공률 100%(3/3), 볼 터치 7회, 지상 경합 성공 2회, 드리블 성공 1회, 태클 1회 등을 기록하며 평점 6.3을 받았다.
앞서 옌스는 8월 6일 독일 로타흐 에게른의 비르켄모스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로타흐 에게른과 프리시즌 친선 경기(15-0 승리)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독일 매체 '빌트'는 "옌스는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다"며 "그는 스스로 걸어서 경기장을 빠져나가고자 했지만 다시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결국 구급차에서 들것이 동원됐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루벤 슈뢰더 묀헨글라트바흐 스포츠 디렉터 역시 "우리 모두에게 매우 안타까운 소식"이라며 착잡해했다.
옌스는 보존적 치료가 가능했음에도 재발 가능성 등을 고려해 수술을 결단했다. 어깨 탈구는 손상 정도에 따라 통상 2~6개월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최악의 경우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 출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었지만 비교적 빠르게 회복 마침내 복귀전을 치렀다.
옌스는 파더보른전 이후 독일 매체 '빌트'와 인터뷰에서 "이 순간을 간절히 바랐다. 정말 긴 시간이었다"며 "어깨 상태에 전적으로 자신감이 있다. 반대쪽 어깨만큼 100%는 아니지만 몸싸움이 전혀 두렵지 않다. 더 오래 뛸 자신도 있다. 근육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부하 조절을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이다. 이제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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