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더 선

맨유, 다큐 제작?…넷플릭스-아마존 프라임 입찰 전쟁 돌입

[골닷컴] 최대훈 기자 =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큐멘터리 제작을 두고 세계 최고의 OTT 서비스로 불리는 ‘넷플릭스’와 ‘아마존 프라임’이 입찰 전쟁에 돌입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넷플릭스와 아마존 프라임은 맨유와 새로운 다큐멘터리 시리즈 계약을 위한 입찰 전쟁을 벌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기사는 아래에 이어집니다

TV 시리즈 제작자들은 롤러코스터와 같이 격동적이었던 아스널의 지난 2021/22시즌이 담긴 아마존 프라임의 ‘All or Nothing’의 인기를 활용하기 위해 열심이다. 과거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홋스퍼 등이 참여한 ‘All or Nothing’, 그리고 선덜랜드의 ‘죽어도 선덜랜드’와 같은 시리즈들이 팬들로부터 엄청난 관심을 불러일으켰기에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더 선’은 프리미어리그의 ‘빅클럽’ 맨유가 스트리밍 업계의 ‘거물’들이 노리는 최우선 목표라고 주장하며, 해당 업체들은 맨유의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수백만 달러를 지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 선’은 “에릭 텐 하흐 신임 감독이 맨유를 리빌딩 하는 과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미래, 글레이저 가문과 관련된 구단 퇴출 운동 등은 그 자체만으로 할리우드 영화와 같다”라면서 “그렇기에 맨유는 아마존 프라임과 넷플릭스 모두에게 새로운 타깃이 됐고, 여러 번 제안이 들어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맨유는 다큐멘터리 제작에 대해 긍정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업체들은 여전히 맨유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사라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더 선’의 소식통에 의하면 아마존 프라민은 ‘All or Nothing’ 시리즈에 약 1,000만 파운드를 지불했다. 하지만 제작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구단 중 하나인 맨유에 접근할 수만 있다면 기꺼이 훨씬 더 많은 금액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알려진 보도에 의하면 아마존 프라임은 2023/24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다큐멘터리를 촬영할 예정으로, 이 시리즈는 2024년 여름에 개봉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더 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