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충북청주FC가 2003년생 공격수 지상욱을 임대 영입하며 22세 이하(U-22) 자원을 보강했다. 지상욱은 “팀에 잘 녹아들어 빠른 시일 내에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제주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인 지상욱은 2022년 용인대학교에 진학해 이름을 알렸다. 대학 리그 새내기 시절 11골을 뽑아내며 U리그1 1권역 득점왕에 올랐고,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이듬해 제주에 입단하며 프로에 입성했다.
프로 데뷔 첫해 지상욱은 제주 유니폼을 입고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K리그1 9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다 그해 6월 출전 기회를 찾아 전남드래곤즈로 임대됐다. 전남 시절 그는 K리그2 12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지상욱은 182cm, 72kg으로 최전방 공격수뿐만 아니라 윙포워드도 자유롭게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박스 근처에서 위협적인 슈팅과 연계 플레이를 장점으로 지니고 있고, 득점력도 좋아 기대를 모은다.
지상욱은 “충북청주에 오게 되어 기쁘다. 이곳에 올 때 개인적인 목표는 생각하지 않고 왔다. 개인적인 커리어보다 팀적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팀에 잘 녹아들어 빠른 시일 내에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