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us Senesi Argentina 2025Getty Images

[오피셜] 이번에도 이적료 한 푼 안 들였다…토트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 센터백 세네시 영입 ‘등번호 5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센터백 마르코스 세네시(29·아르헨티나)를 영입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으로 경험이 풍부한 센터백 세네시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그는 (오는 30일) 본머스와 계약이 만료된 후 국제 이적 절차가 완료되면 내달 1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4+1년 계약이다. 세네시는 게리 매부트와 얀 베르통언 등 구단을 대표하는 레전드 센터백들이 달았던 등번호 5번을 배정받았다.

요한 랑에 스포츠 디렉터는 “세네시는 뛰어난 기량, 지능, 그리고 리더십을 겸비한 센터백”이라며 “최고 수준에서의 경험, 침착한 볼 소유 능력, 그리고 모든 상황에서 공을 쟁취하려는 투지가 넘친다. 구단이 추구하는 플레이 스타일에 아주 잘 어울린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세네시를 영입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그의 커리어에서 중요한 시기에 접어드는 지금 토트넘이 그에게 완벽한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환영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역시 “세네시의 경험, 뛰어난 볼 컨트롤 능력, 그리고 승부욕은 수비진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전술에 유연성을 더해줄 것”이라며 “그는 점유율 위주의 전술에서 뛰는 데 익숙하고, 경기를 읽는 능력이 뛰어나다.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는 성격을 지녔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어 “저는 끊임없이 발전하려는 세네시의 마인드와 정신력, 그리고 열정을 매우 좋아한다”며 “그가 앞으로 얼마나 많이 기여할 지 궁금하다”고 기대했다.

세네시는 “토트넘의 선수가 된다는 것은 정말 특별한 기분”이라며 “구단은 처음부터 왜 저를 원했는지, 그리고 제가 그들이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바라는지 보여주었다. 정말 기대되고, 하루빨리 경기를 뛰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팬들을 자랑스럽게 만들고 구단을 원래 자리로 되돌려 놓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 우승을 차지하고 싶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 세네시는 몸을 사리지 않으면서 적극적으로 경합을 펼치고, 스트라이커를 끈질기게 따라붙어 괴롭히는 데 능한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또 발밑 기술이 좋은 데다, 패싱력도 뛰어나 후방 빌드업 능력도 갖췄다. 2016년 CA 산 로렌소(아르헨티나)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페예노르트(네덜란드)를 거쳐 2022년 본머스(잉글랜드)로 이적해 커리어를 이어왔다.

한편, 토트넘은 지난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앤디 로버트슨을 영입했다. 오는 30일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 후 국제 이적 절차가 완료되면 내달 1일 합류할 예정인 가운데 그는 “토트넘 팬들을 위해 뛰는 것이 너무나 기대된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면서 “토트넘 팬들을 만나는 게 너무 설레고, 하루빨리 경기를 뛰고 싶다. 벌써 다음 시즌이 기다려진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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