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진한국프로축구연맹

[GOAL LIVE] '신인 스트라이커' FC서울 김신진, 센터백 선발 출전

[골닷컴, 상암] 김형중 기자 =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FC서울이 제주 유나이티드를 맞아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경기를 위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서울은 19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6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개막 라운드 승리 후 4경기에서 2무 2패를 거두고 있는 서울은 이날 경기 필승의 각오로 나선다.

기사는 아래에 이어집니다

그러나 분위기는 좋지 않다. 지난 5라운드 울산현대전 이후 선수단 내 코로나가 확산되는 바람에 안익수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9명이 확진됐다. 하지만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명 엔트리 구성이 가능하다는 규정을 들어 6라운드 제주전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최선의 라인업을 꺼냈다. 주장 기성용과 주포 조영욱, 주전 골키퍼 양한빈 등이 모두 빠져 라인업을 짜기조차 쉽지 않았지만 신인급 선수들 위주로 팀을 꾸렸다. 장갑은 백종범이 낀다. 포백에는 올 시즌 영입한 히카르도와 김신진, 권성윤, 양유민이 서고, 3선에는 고요한이 나선다. 2선은 팔로세비치, 김진성, 강성진, 정한민이 맡고, 전방에는 나상호가 나선다.

눈에 띄는 점인 신인 스트라이커 김신진의 센터백 기용이다. 선문대 시절 안익수 감독과 인연을 맺은 김신진은 올 시즌 입단 후 데뷔전을 치렀다. 자신의 포지션인 최전방에서 강력한 피지컬을 앞세워 존재감을 뽐냈다. 하지만 이날은 센터백 부재로 최후방을 지키게 된다. 파트너는 올 시즌 영입한 브라질 출신 히카르도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경기를 위한 라인업을 꾸린 서울이 상승세를 탄 제주를 맞아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주목된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