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 수원삼성 매치데이김천상무프로축구단

'홈 승률 100%' 김천상무, 수원 상대로 무승 탈출에 나선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김천상무가 홈 승률 100%를 달성하며 매서운 기세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수원삼성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이번 맞대결에서 홈 3연승에 도전과 함께 무승 탈출에 나선다.

김천상무는 내달 2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앞서 열린 두 번의 홈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김천은 수원전도 승점 3점을 챙긴다는 필사적인 각오다.

6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김천상무는 현재 5위(2승 2무 2패·승점 8)를 기록 중이다. 반면 수원은 9위(1승 3무 2패·승점 6)에 자리하고 있다. 득점은 두 팀 모두 6골로 동률이며 실점은 김천이 5실점으로 수원보다 2실점 적다.

2022시즌 들어서 홈경기를 두 경기 치른 김천상무는 모두 승리해 홈 승률 100%의 기록을 갖고 있다. 하지만 지난 6일 FC서울전 홈 승리 이후 두 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져 승리가 간절한 상황이다.

승리에 목마른 김천상무의 상황은 좋지만은 않다. 국가대표로 소집되었던 조규성이 지난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내달 1일에 자가격리에서 해제돼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29일에는 고승범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공격라인의 변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멤버들과 함께 국가대표팀, U-23 대표팀 소집 해제 이후 팀에 합류할 자원들에게 기대가 커지는 이유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홈경기인 만큼 팬들의 열렬한 응원과 성원 속에 버프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김천상무는 앞서 열린 두 번의 홈경기에서 5골을 기록했고, 이는 전체 득점의 83%에 해당한다. 수원전에서도 팬들의 응원에 선수단이 득점과 승점으로 화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천상무는 식목일을 맞아 수원전에서 울진 산불피해 이재민에게 입장 수익 50%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경기 종료 후, 구단의 이름으로 팬들과 함께 이재민에게 산불피해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광고

ENJOYED THIS STORY?

Add GOAL.com as a preferred source on Google to see more of our reporting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