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Getty Images

'당연한 결과!' 손흥민, '디 애슬래틱' 선정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 포함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손흥민이 영국 매체가 선정한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 포함되면서 활약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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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손흥민은 개인 커리어하이를 달성하면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리그에서만 17골 10도움을 기록 중인데, 이는 최다 공격포인트 3위에 해당한다. 팀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리그 최정상급의 공격 포인트를 쌓고 있다.

특히 놀라운 결정력을 바탕으로 기대 득점 대비 실제 득점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자랑한다. 실제 축구 통계 매체 '언더스탯'의 자료에 따르면 손흥민의 이번 시즌 기대 득점은 10.92골이다. 10골 안팎을 기록해야 통계가 예상한 수치와 근접한다. 그러나 손흥민은 벌써 17골을 기록했다. 기대 득점 대비 7골이나 더 넣은 셈이다. 그만큼 손흥민의 골 결정력이 뛰어났다는 해석이 뒤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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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활약 속에도 불구하고 최근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 선정을 놓고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이름을 포함하지 않았다. 게리 네빌은 "손흥민을 매우 사랑하지만, 지난 두 달 동안 활약은 실망스러웠다"며 손흥민 대신 마커스 래시포드를 뽑았다. 이 밖에 현지 기자들도 손흥민을 외면하고 메이슨 마운트, 필 포든, 잭 그릴리쉬 등을 택했다.

빼어난 활약에도 인정받지 못하며 아쉬웠던 찰나 영국 내에서 공신력이 높은 언론인 '디 애슬래틱'이 손흥민을 올해의 팀에 뽑았다. '디 애슬래틱'은 18일(한국시간) 자체적으로 뽑은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손흥민은 래시포드, 라힘 스털링, 사디오 마네 등을 제치고 좌측 윙포워드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 옆에는 해리 케인과 모하메드 살라가 함께하면서 공격 삼각 편대를 구성했다. 케인과 살라는 올 시즌 22골로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며 파괴적인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중원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 일카이 귄도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자리했다. 더 브라위너와 귄도안은 맨시티가 다시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브루노는 명실상부 맨유의 에이스로서 최고의 활약상을 펼치고 있다.

수비진에는 루크 쇼,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주앙 칸셀루가 선정됐다. 맨시티 수비 3명은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디아스는 올해의 선수로 거론될 정도로 뛰어난 모습이었다. 쇼 역시 이전과는 다르게 맹활약했다. 골키퍼에는 아스톤 빌라의 수문장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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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아직 공식적으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 뽑힌 적은 없다. 현재 손흥민이 포함되느냐, 마느냐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큰 이변이 없는 한 올해의 팀에 선정될 가능성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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