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san VlahovicGetty

케인만 움직이면...피오렌티나 에이스가 토트넘행?

[골닷컴] 홍의택 기자 = 해리 케인의 이적 여부에 따라 이 선수의 행선지도 달라질 수 있을 전망이다.

맨체스터 시티가 지난여름 내내 토트넘 홋스퍼에 매달렸던 건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 해리 케인을 달라며 한화로 2,000억 원이 넘는 거액을 제시했다. 케인 역시도 이적을 공개 요청한 만큼 그 가능성은 꽤 돼 보였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은 단호했다. 지난한 줄다리기를 이어가더니 결국 케인을 스쿼드에 넣어 새로운 시즌을 맞았다. 맨시티도 입맛만 다시다 어쩔 수 없이 또 다른 한 해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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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떠오른 대체자가 있는데, 피오렌티나 유니폼을 입고 이탈리아 세리에A를 뒤흔든 두산 블라호비치다. 맨체스터 지역지 '이브닝 뉴스'는 최근 맨시티가 내년 1월 케인 대신 이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고 인용 보도했다. 

다만 케인의 맨시티 이적이 성사될 경우 행선지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는 맨시티 외에도 토트넘이 이 선수에게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고 전했다. 즉, 케인이 맨시티 유니폼으로 갈아 입으면서 토트넘이 블라호비치를 품는 연쇄 이동이다. 

물론 토트넘이 이 쟁탈전에서 무조건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 유벤투스, AC밀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도 군침을 흘리는 중. 블라호비치의 주가는 계속 오르고 있다. 지난 시즌 세리에A 37경기에 나서 21골을 작렬한 이 공격수의 나이는 아직 만 21세밖에 되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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