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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 "EPL 타이틀? 맨시티-리버풀이 강력한 우승 후보"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첼시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로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을 꼽았다.

사리 감독은 15일(한국시각) 카디프 시티와의 맞대결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팀으로 맨시티와 리버풀을 언급했다.

영국의 '스탠다드'에 따르면 사리 감독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에 대한 질문에 "현재로서는 맨시티나 리버풀을 꼽고 싶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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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이들과) 동일한 수준에 오르기 위해서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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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리 감독은 "(지난 시즌 챔피언 맨시티와) 30점 가까이 난 승점 차를 좁히기란 쉽지 않다. 한 시즌 만에 이러한 격차를 줄이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러나 내 생각에 우리는 개선할 필요가 있고, 개선할 수 있다고 본다"라며 첼시의 발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안토니오 콩테 감독의 후임으로 새 시즌 지휘봉을 잡은 사리 감독은 나폴리 시절부터 보여준 자신의 축구 철학을 첼시에 서서히 입히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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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첼시는 시즌 초반 4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리버풀 그리고 왓포드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4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연승 행진에도 사리 감독은 첼시가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나아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우리는 수비적인면에서 견고한 팀은 아니라고 느끼고 있다. 훈련 중 내가 받은 느낌은 (첼시란 팀은)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라며 수비에서의 견고함을 갖춰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첼시는 15일 밤 11시 카디프 시티와의 원정 경기를 통해 리그 5연승 도전에 나선다. 승격팀 카디프는 새 시즌 치른 4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전력상 첼시의 우위가 점쳐지지만, 사리 감독은 힘겨운 승부를 예상했다. 

그는 "카디프전은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A매치 일정을 치른 이후 경기는 정신적으로도 늘 힘들다. 게다가 우리는 피지컬적으로 훌륭한 팀과 상대하게 될 것이다"라고 경계심을 표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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